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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 상실, 엉덩이 떨어져 나가…길고양이 방화 범죄 서명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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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년 06월 05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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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단체 케어는 2017년 5월 20일 경기도 김포시에서 사람의 학대로 인해 얼굴과 목 주변에 심한 화상을 입은 길고양이가 발견되었다고 5일 밝혔다. 

 

케어에 따르면 고양이는 귀 화상이 심해서 양쪽 귀 안이 모두 썩었고, 한 쪽 청각은 이미 상실했으며 남은 한쪽도 거의 실명 직전이다. ‘겨드랑이도 이미 괴사가 상당히 진행되어 구더기가 들끓었고, 등과 엉덩이 털은 불에 그을려 떨어져 나간 상태’라고 밝혔다. 고양이를 진찰한 수의사는 “인화물질을 고양이 몸에 뿌리고 불을 붙인 것 같다”는 소견을 밝혔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길고양이 살해를 시도한 것이다. 

 


△ 사진=인천길고양이보호연대 카페

 

케어 관계자는 “죄 없는 어린 길고양이 몸에 불을 붙인 것은 ‘살해미수’와 마찬가지”라면서, 지난 3월 대구에서 발생했던 얼굴에 토치로 불이 붙어 심한 화상을 입은 길고양이 ‘나리’와 비슷한 이번 사건은 길고양이 혐오범죄가 얼마나 잔인해지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며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이 고양이는 구조자를 통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곧 경찰 신고를 마칠 예정이다. 케어는 경찰의 철저한 수사와 학대범의 강력처벌을 위한 서명을 진행 중이다. 

캣랩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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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t.ly/2sFg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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