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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미로에 갇힌 고양이, 과연 빠져나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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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년 10월 05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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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들의 흔한 착각, “우리 집 고양이는 천재가 아닐까?” 를 확인하고자 나선 호기로운 집사가 여기 있다. 꼬불꼬불한 대형 미로를 만들고 고양이들이 빠져나올 수 있는지 실험해보기로 한 것이다. 

가장 먼저 미로를 구상하고, 골판지 몇 장과 커터 칼을 준비한다. 그 다음에 골판지를 자르고 이어 붙여서 미로를 만들어 나간다. 대형 미로가 완성되면 고양이가 들어갈 수 있을만한 크기의 입구와 출구도 만들어준다.  

똑 닮은 고등어 두 친구가 오늘 집사의 호기심을 해소시켜줄 냥님들이다. 문을 열어주자 고양이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 좁은 문 안으로 쏙 빨려 들어간다. 

 

 


 

 

긴장하는 순간, 파란 목줄을 한 고양이가 위쪽을 슬쩍 보더니 얼른 뛰어서 미로 밖으로 탈출을 해버린다. 언제나 고양이는 집사 뜻대로 쉬이 조종되지 않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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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사의 고된 수고를 헛되지 않게 해줄 희망은 빨간 목줄을 한 고양이뿐이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이 당찬 고양이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꼬불꼬불한 미로를 헤쳐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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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를 무사히 통과한 고양이에게 집사는 악수를 하고 완주 훈장을 걸어준다. 자랑스럽게 출구 앞에 앉아 자리를 잡은 모습에서 승자의 관록이 느껴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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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격을 한 파란 목걸이의 고양이가 와서 그루밍도 해준다. 마치 “덕분에 오늘 저녁은 츄르를 먹을 수 있겠어.” 라고 칭찬해 주는 듯 하다. 완주를 마친 빨간 목줄의 냥이는 눈을 감고 그루밍을 받으며 영웅의 기분을 만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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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료값은 다 벌었다옹~”

 

글 | 캣랩 김유란 기자 yukim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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