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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1만 고양이 중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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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년 02월 29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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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시비 7억5천만 원을 투입, 1만 묘 이상을 목표로 길고양이 중성화(TNR, Trap-Neuter-Return 포획-중성화수술-방사)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길고양이중성화 사업은 자치구별로 해오던 기존 사업은 8천 묘로 목표하고, 캣맘 등 일반시민, 동물보호단체, 수의사와 함께하는 ‘시민 참여형’ 사업을 새롭게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08년부터 자치구별 사업을 통해 매년 5~7천 묘를 중성화 해오고 있지만, 주로 민원발생 지역 위주로 진행해오고 있어 사업효율이 낮고 길고양이로 인한 불편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신규 시민 참여형 사업은  ① 서울시가 사업비의 50%를 지원하고 민간단체에서 길고양이 중성화를 진행하는 ‘민관협력 길고양이 군집별 집중 중성화 사업’, ② 수의사와 캣맘이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TNR Day)’ 두 가지로 진행된다.

 

첫째, ‘민관협력 길고양이 군집별 집중 중성화 사업’은 동물보호단체, 수의사회 등 민간단체(법인)가 고양이 군집을 선택해 군집 내 중성화율 70%를 목표로 집중 중성화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단체는 자부담금을 모금하고 시는 이 금액에 1:1로 매칭, 지원해준다.(단체 당 최대 7천5백만 원)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25일(목)부터 서울시보, 시 홈페이지, 시 보조금시스템(http://ssd.wooribank.com/seoul)에서 공고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3월17일(목)~18일(금) 시보조금시스템에서 접수한다.

둘째,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TNR Day)’은 오는 3월6일(일) 서초구를 시작으로 지역별로 순회하면서 총 4회(3월, 4월, 9월, 10월)에 걸쳐 총 200묘(1회당 50묘 내외)를 중성화한다는 계획이다.

 

 ▲ 중성화된 고양이. 

 

 

길고양이들과 유대관계가 좋고 서식정보를 잘 알고 있는 캣맘들이 중성화용 포획틀을 이용해 길고양이들을 포획하고(수술 2일 전~) 수의사가 당일 중성화 수술을 집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캣맘은 중성화된 고양이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등록과 수술 후 길고양이를 포획했던 곳에 방사하는 일까지 담당하게 된다.

3월 6일(일) 서초구 잠원복지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첫 번째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TNR Day)’은 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태능동물병원 김재영 원장)와 서초 지역 캣맘 모임 30~40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서초구는 장소 대여, 서울시는 약품을 지원한다.

김재영 한국고양이수의사회 회장은 “길고양이 중성화 날을 통해 시민참여형 중성화 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고 길고양이와 사람이 공존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내 길고양이는 약 20만 묘로 추정되며 중성화율은 11% 정도다. 도시에 사는 길고양이들은 일정 구역에서 군집을 이루어 생활하는데 군집별로 70% 이상 중성화되고 매년 15% 정도 추가로 중성화가 이루어질 때 외부에서 길고양이가 유입되지 않고 군집 내 번식이 줄어들어 군집의 개체수가 감소된다.

특히, 캣맘들은 길고양이와 유대관계가 좋고 서식정보를 잘 알고 있어 주 번식개체(대장고양이)를 포획하기에 유리한 만큼, 시는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캣맘 등 시민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08년부터 각 자치구별로 위탁사업자를 선정해 추진해오고 있는 기존의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서울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표준지침에 의해 실시되며 실시 내용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이밖에도 작년 11월부터 4개 운영 중인 길고양이 급식소를 올해도 지속 운영하면서 사업성과에 따라 자치구 공공시설과 주거지역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중성화 사업 시민자원봉사대, 캣맘 협의회 등 시민 참여를 통한 민관 거버넌스도 지속 추진한다.

길고양이 공원 급식소는 시에서 설치 후 현재 4개 시민단체에서 운영 중이며, ’16년 1월 기준 급식소 길고양이 중성화율은 49%(147묘 중 72묘)이다. 시는 6월 말까지 중성화율을 70%까지 향상시킨다는 목표로 시민단체와 협력할 계획이다.

또, 현재 10개 자치구 55명인 중성화 사업 시민자원봉사자를 확대 모집하고, 캣맘 협의회를 매월 개최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민관 거버넌스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이를 동물보호 및 복지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생태계를 위해 길고양이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중성화는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에 효과적인 사업”이라며 “길고양이와 유대관계가 형성돼 있고 서식정보를 잘 알고 있는 캣맘과 수의사, 민간단체의 참여로 올 한 해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cat la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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