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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빌리버블! 냥, 옛날에 이렇게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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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년 07월 16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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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따라 사람들의 생활사가 변하듯이, 고양이를 키우는 방법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지금은 상상할 수도 없지만 그때라면 상식이었던 과거의 고양이 육묘법 세 가지. 

다만, 문학이나 회화작품에서 알 수 있듯이 한 가지 공통점은 그때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이 고양이에게 매력을 느끼며 사랑으로 키운다는 것.   

 

 

1. 밥은 잔반, 캣푸드라는 게 없었다 

우리나라도 1960년대까지만 해도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보릿고개가 있었죠. 그러니 고양이 밥이라는 게 특별히 없었습니다. 먹다 남은 밥에 살점 없는 생선을 올려주거나 된장국을 말아주는 게 전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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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과 같은 비스킷 타입의 개 사료는 1950년대 퓨리나에 의해서 만들어졌는데요. 고양이 사료는 따로 없어서 개 사료를 고양이에게 주기도 했습니다. 1960년대에 들어서서 고양이에게 특화된 사료가 보급되기 시작했는데요. 타우린이 고양이에게 매우 중요한 영양성분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시기도 1982년이라고 하니, 지금과 같은 균형 잡힌 고양이 사료의 역사가 얼마나 짧은지 짐작되는 지점입니다.

 

 

2. 무조건 외출냥, 나비야~, 쥐를 잡아줘

앞서 이야기했듯이, 주인이 있는 집고양이라고 해도 잡식성의 집사가 남긴 음식만으로는 영양이 부족했기 때문에 고양이는 집안이나 주변에서 사냥하며 생명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람들 또한 고양이가 곡식을 축내는 쥐를 잡아주길 바랐으니, 오랜 시간 고양이를 풀어놓고 키우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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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사람을 따라가고 고양이는 집을 따라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주인이 이사하더라도 고양이가 원래 살던 곳으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었던 고양이 사정 또한 여기에 있었습니다. 먹잇감을 확실하게 구할 수 있는 사냥터를 갖고 있는 게 고양이에게는 더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다른 한편, 고양이는 집 안팎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배설도 밖에서 해결했으니 화장실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3. 동물병원에 데려가지 않는다

애당초 동물병원이라는 곳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수의학은 말, 소, 돼지, 닭과 같은 산업동물을 위한 학문으로, 수의사는 주로 축산 농가의 가축을 진찰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가 다치거나 병을 앓아도 치료할 길이 없었습니다. 중성화 수술에 대한 인식도, 질병을 예방하는 백신이라는 것도 당연히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암고양이의 경우, 임신과 출산을 반복했고 버려지는 아기 고양이도, 길고양이도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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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길고양이 수명은 3~5년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요. 동물 의료가 발달하지 않은 과거의 집고양이 또한 이 정도의 짧은 삶을 살다가 집사 곁을 떠났다고 합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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