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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도 안 흘리는 고양이가 더위 이기는 법 & 폭염 깨부수는 여름 용품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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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년 06월 17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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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전용의 다양한 여름 상품이 출시된 데는 이유가 있다. 고양이와 인간이 느끼는 체감 온도는 다르며, 더위를 이겨내는 법 또한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한 가지 공통점은 인간이 덥다고 느끼면 고양이도 덥다는 것. 특히 외부 온도가 30 도를 넘으면 주의가 요구된다. 올여름은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다고 하니, 인간과는 완전히 다른 고양이 체온 조절법을 이해하고, 이때 집사로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면밀히 알아보고 실행에 옮겨볼 일이다. 

 

 

땀샘도 없다는 고양이, 그렇다면 고양이는 어떻게 체온 조절을 할까

하나, 땀을 흘려 체온 조절을 하는 인간, 그러나 고양이는 이 방법을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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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더위를 느끼면 땀을 뚝뚝 흘려서 몸의 열기를 식힌다. 우리 피부에는 약 200~500만 개 정도의 땀샘(한선)이 있다. 이 땀샘에서 피부 표면으로 나온 땀이 증발되면서 몸의 열기가 떨어지고 시원함도 느끼는 것.  

물질의 상태가 액체에서 기체로 변화할 땐 주변의 열을 흡수하는데, 기체는 액체보다 분자 운동이 더 활발하기 때문에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이를 주변에서 얻는 것이다. 이를 기화열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고양이에게는 이 땀샘이 거의 없다. 그 작은 육구와 콧등 부근에만 땀샘이 존재하는데 그 기능도 체온 조절을 위한 것이 아니다. 고양이가 땀을 흘리는 경우는 긴장했거나 공포감이 들었을 때다. 일례로, 만약 동물병원 진료대 위에 고양이 발자국이 찍혔다면 이는 고양이가 굉장히 긴장한 상태에 있다는 걸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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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 육구의 땀은 미끄럼 방지용으로 높은 곳에 오르거나 착지할 때 난다. 위 사진은 발바닥이 물에 젖은 것으로, 본 기사와 관련 없​음을 밝힌다. 

 

사실 고양이 육구에서 나는 땀은 미끄럼 방지 쪽에 가깝다. 높은 곳에 오르거나 착지할 때 분비되는 육구의 땀은 표면 마찰력을 높여 안전하게 착지하도록 돕는다. 

더불어 선풍기 바람에 인간만큼 시원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도 바람에 증발할 땀이 그만큼 분비되지 않는 까닭이다. 

 

 

둘,  대신 고양이는 시원한 장소로 찾아 이동한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어떻게 더위를 이낄까. 

대신 고양이에게는 인간과 비교도 안 되는 뛰어난 후각을 갖고 있다. 더욱 놀라운 건, 코로 온도까지 감지한다는 것. 인간의 피부처럼 고양이 코에는 온점과 냉점이 있다. 인간이 손으로 차가움과 뜨거움을 느끼듯 고양이는 코로 온도를 느낀다. 물론 몸의 피부에도 온도 센서가 있지만, 털로 덮여 있기 때문에 온도를 가장 쉽고 빠르게 느끼는 감각기관은 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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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고양이는 30도 이상 올라가 덥다고 느끼면 예리한 코를 이용해 시원한 장소로 이동한다. 자신의 영역 중 가장 시원하다고 느껴지는 곳에서 평소보다 더 오래 잠을 자며 더위를 피한다. 

추위를 이기는 방법도 마찬가지므로,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방문은 모두 열어두면 고양이는 스스로 가장 쾌적하다고 느끼는 장소로 가서 쉴 수 있다. 

 

 

셋, 그루밍도 더 열심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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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가 있긴 하지만 고양이는 그루밍을 통해서도 체온 조절을 한다. 동물행동학자 B. Hart에 의하면 고양이 열 방출의 약 30% 정도가 그루밍에 의한 타액 증발이다. 다시 말해, 고양이도 앞서 설명한 기화열 원리를 이용한다. 

 

 

넷, 고양이 또한 인간처럼 폭염엔 더 많은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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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폭염엔 고양이도 인간처럼 더 많은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한다. 만약 고양이가 충분히 물을 마시고 있지 않다고 느껴지면 고양이 전용 급수기를 마련해주거나 물그릇 수를 늘리되 물에 얼음을 띄워주는 걸 추천한다. 

이렇게 하면 고양이가 수시로 물을 마실 수 있고 물맛도 더 좋아져 탈수나 열사병 등과 같은 여름철 질병을 막을 수 있다. 참고로 물그릇은 방 2개 당 1개가 적당하다.

 

 

 

폭염을 깨부수자! 상품평 좋은 고양이 여름 용품  5선

고양이가 편안하게 느끼는 여름철 실내 온도는  28 도 전후이다. 그렇지만 고양이는 스스로 지내기 좋은 장소를 찾아다니고 그곳에서 낮잠을 자거나 그루밍을 하며 체온을 조절한다는 걸 살폈다. 그러므로 집사가 시원한 장소를 몇 곳 만들어주고 물그릇 수를 더 늘려주면, 이상적인 온도가 아니어도 무탈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된다. 다음은 반려동물 용품몰 펫프렌즈에서 집사들로부터 좋은 상품 후기를 받고 있는 고양이 여름 용품들이니 참고하면 좋다.

 

 

잠자기 좋은 사이즈, 쏘울펫 개 고양이 쿨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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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펫프렌즈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사각과 원형 두 가지 모양에 2.5k 이내의 반려동물이 쓰기 좋은 S 사이즈부터 M(6kg 이내), L(25kg 이내), XL(40kg 이내) 사이즈까지 바리에이션되어 반려묘 체구와 잠자는 취항에 따른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게 장점이다. 또한 발톱으로 긁어도 찢어지지 않아 오래 쓸 수 있다고. 컬러는 블루 계열의 프렌치 블록, 핑크 계열의 하얀 고양이, 인디고 핑크 계열의 바나나잎으로 모두 3가지.  

 

 

쿨매트 중 가장 세련된, 디어엠 천연 대리석 논슬립 쿨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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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펫프렌즈 홈페이지 화면 캡처.
 

골드 프레임과 천연 대리석과의 믹스앤매치를 통해 기존 대리석 쿨매트와는 확실히 차별된 고급스러움 강조했다. 특히 표면을 앤틱 마감처리해 논슬립 기능을 추가하고 표면 방수성도 99%까지 끌어올려 고양이가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쿨매트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일렁이는 시냇물을 그대로 재현한, 스튜디오 얼라이브 달빛 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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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튜디오얼라이브.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고양이 물그릇. 시냇물의 색상, 움직임, 그림자를 자체 개발한 렌즈 유리볼을 통해 재현했다. 이 물 그림자만이 도드라져 보이도록 프레임의 굵기는 스틸을 이용해 최소화했다는 점도 달빛식기가 갖는 특장점으로 꼽힌다.  

잔잔히 고인 물보다 반짝거리며 흐르는 물을 선호하는 고양이 취향을 정확하게 반영한 데다 관리도 쉬워 론칭 이례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가성비 Good! 하겐 캣잇 유리 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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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펫프렌즈 홈페이지 화면 캡처.
 

소재는 가장 안전한 소재로 알려진 유리. 높이 또한 이상적인 고양이 밥그릇 높이로 알려진 10cm를 구현하면서 앞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여 고양이가 편안한 자세로 물을 마시고 밥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럼에도 가격은 2만원대. 

 

 

고양이들이 잘 사용하는, 선인장 정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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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펫프렌즈 홈페이지 화면 캡처.
 

그간 여러 고양이 정수기가 나왔지만 스테디셀러로서 부동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선인장 정수기. 선인장 정수기는 샘솟는 물, 흐르는 물, 고인 물 등 다양한 물 타입을 한 번에 공급할 수 있어 고양이들의 다양한 음수 취향에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 | 캣랩 장영남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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