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 비친 나, 전영 작가 개인전

당신은 고양이를 보며 어떤 내면의 동요를 경험하고 있는지.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갤러리메르헨에서 애묘인 작가 전영의 개인전이 11월 2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인물화 전시회다. 근대 인물화가 ‘외형적 인물’ 즉 인물의 외적인 됨됨이에 초점을 뒀다면, 현대의 인물화는 ‘내면적 인간성’을 묘사하면서 삶의 깊은 체험으로부터 느껴지는 인간의 본질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작가 전영은 ‘자기애’에 대한 표현으로써 ‘자화상’을 선택한 것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고양이 또한 인간의 심리상태를 은밀하게 표현하는 소재. 그림 속 고양이는 고양이가 가진 상징성뿐만 아니라 고양이를 바라보며 심신의 안정을 찾기도 하는 작가의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반영되어 있다.  

 

전영 작가의 작품은 독창적인 색조로 표현한 인물과 감상자를 똑바로 응시하는 주인공의 시선, 그리고 복잡한 요소를 걷어낸 단순함이라는 화풍을 지닌다.  

간혹 혹자는 단순화된 인물은 인위적으로 감정을 절제해 다소 심심한 것처럼 느껴진다고 평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전영 작가는 “사람들이 나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나의 오감을 통해 비춰지는 상의 내면을 같이 교감하자는 데 작업의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 cat lab -

 

ⓒ 전영 

 

ⓒ 전영 

 

ⓒ 전영 

 

ⓒ 전영 

 

ⓒ 전영 

 

● 전  영  JUN YOUNG

한남대학교 회화과 졸업 및 동대학원졸업

일본 여자미술대학 대학원 미술연구 일본화과 졸업

한국미술협회, 한․일교류전, 청림전, 심향선양위원회 회원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초대작가

대전광역시 보문미술대전 심사위원역임

한남대 평생교육원, 대전시민대학 출강

한남대학교 조형예술대학 회화과 겸임교수

E-Mail: wjsqhdwls@hanmail.net

 

 개인전 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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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그룹전 다수

 

2016 예술공헌 기업가상(미술예술)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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