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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살살 만져주면 고양이가 좋아하는 신체 부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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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년 09월 04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38,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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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고양이는 좋고 싫음에 대한 자기표현이 분명해 때론 변덕스럽게 보일 정도인데요. 가령 이렇습니다. 

 

소파에 앉아 있는 고양이가 귀여워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 기분 좋아하길래 정성 들여 몸통과 꼬리까지 쓰다듬어 줍니다. 그랬더니 태도가 돌변합니다. 눈을 지그시 감고 집사의 부드러운 손길을 즐기던 고양이가 느닷없이 송곳니를 드러내 보이며 물 태세를 보입니다. 다년간의 집사 경력을 갖고 있더라도 이때마다 적잖게 맘 상하고 당혹스러운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얼굴과 목 주변을 만질 것

 

고양이가 이처럼 갑자기 태도를 돌변하는 첫 번째 이유는 만져주면 좋아하는 신체 부위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집사가 만져 주면 좋아하는 고양이 신체 부위는 ‘뺨’, ‘턱’, ‘눈과 귀 사이’, ‘목 뒷부분’입니다. 이 부위는 냄새샘이라고 해서 취선이 지나가는 자리인데요. 

기본적으로 이러한 신체 부분에서 고양이는 더 가려움을 느끼는 데다,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에 놓이면 가려운 부위가 생각나 몸을 비벼대는 것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때 집사가 이곳을 부드럽게 쓰다듬거나 긁어 주면 고양이 입장에선 마치 ‘효자손’처럼 느껴지는 것이죠.

 

 

꼬리는 조심

영국 링컨대 사라 엘리스 박사가 이끈 연구팀도 신체 어느 부위를 쓰다듬어 줬을 때 고양이가 좋아하는지를 실험을 통해 밝힌 바 있습니다. 생후 6개월부터 12세까지의 34 마리의 고양이를 대상으로 부위별 쓰다듬기를 실행했는데요. 그 결과 턱과 뺨, 눈과 귀 사이를 만져주면 가장 좋아했고 꼬리 쪽으로 갈수록 만지는 것을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무 유발성 공격행동이란

한편 집사의 손길을 즐기던 고양이가 갑자기 공격성을 드러내는 것을 전문용어로 ‘애무 유발성 공격행동’이라고 합니다.  

애무 유발성 공격행동이란 쓰다듬는 방식이 맘에 안 든다거나 어딘가 아파 경계심이 들었을 때 고양이가 돌발적으로 공격 동작을 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고양이가 공격을 하기 전에는 동공이 커지거나 수염을 앞쪽으로 모으는 등의 '싫다'라는 표현을 하므로 뭔가 고양이의 행동이 달라진다면 쓰다듬는 행동을 멈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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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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