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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가 집사를 꽁꽁꽁 깨무는 이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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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년 12월 15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4,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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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잇과 동물은 사냥감을 죽일 때 목을 물어서 숨통을 끊습니다. 이 때문에 비록 아기 고양이라 할지라도 물리면 깜짝 놀랄 정도로 아픈데요. 

이번 시간은 유독 아기 고양이가 집사를 무는 이유를 살핍니다.  

 

 

1. “졸려, 근데 자기 싫어!” 잠투정 

아기 고양이 평균 수면시간은 20시간으로 성묘보다 6시간 정도 깁니다. 

그런데 인간처럼 고양이도 아깽이 시절엔 바로 잠이 들지 못합니다. 몸이 뜨거워지는 것에 불쾌감을 느끼거나 아직 다 놀지 못했는데 졸음이 와서 에너지를 발산하느라 집사를 물 수 있는데요. 

 

 

따라서 귀와 육구가 평소보다 뜨겁고, 타일러도 끈질기게 문다면 잠투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양이마다 다르긴 하나, 이때 감촉이 부드러운 담요라든지 인형을 주면 엄마 배가 생각나 단잠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2. 치아 재배치로 잇몸이 근질근질

아깽이가 집사를 무는 대부분의 이유는 ‘이갈이’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고양이는 태어나서 2~3주 정도 되면 유치가 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6개월 무렵이 되면 영구치가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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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에는 잇몸이 간지러워 가까이 있는 아무거나 무는 버릇이 생깁니다. 집사의 손과 발이 그 대상이 되는 건 아주 흔한 일이죠. 

이갈이 때의 무는 행동은 생리적 욕구에 의한 것이라 멈추게 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치아 교체가 완전히 끝나는 7개월 정도되면 자연스럽게 이 행동도 사라지므로, 그동안에 실컷 물어도 좋은 부드러운 소재의 장난감이나 치발기를 마련해 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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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놀이에 진심임, 너무 흥분했음

고양이는 사냥 본능을 갖고 태어납니다. 그래서 무언가를 쫓거나 잡거나 하는 사냥의 연장선에 있는 놀이를 무척이나 좋아하죠. 

다만 이렇게 놀다 보면 너무 신난 나머지 무심결에 진짜 상대를 물어버리기도 합니다. 성묘도 종종 이런 모습을 보이는데요. 아기 고양이는 특히 호기심이 왕성하고 에너지 덩어리라  이런 일이 더 많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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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까지는 혼자서도 잘 노니까, 자동 장난감이나 방울이 들어 있어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주면 좋습니다. 

이와 더불어 움직이는 집사의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사냥감으로 인식하고 물기도 하는데요. 손으로 놀아주는 건 애초부터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손으로 놀아주는 일이 반복되면 고양이는 손을 사냥감, 즉 공격의 대상으로 인식해서 계속 물게 됩니다. 한 번 생긴 버릇은 쉽게 고쳐지지 않으니 주의가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4. 스트레스 왕빵 

돌아서면 배고프고, 더 놀고 싶은데 졸리고, 더 높이 점핑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고, 외동이라면 놀이 상대가 없어 지루하고… 아기 고양이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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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으면 행동이 거칠어지는데요. 이때 마침 집사가 근처에 있으면 집사를 물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공격성은 스크래치, 펀치, 킥 등 다양한 행동으로 표출되지만, 몸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아기 고양이는 주로 뭔가를 꽉꽉 뭅니다.

 

 

5. “장난인데, 아픈거야?”  

엄마 고양이 또는 형제 고양이와 자란 아기 고양이는 가족으로부터 힘 조절하는 법을 배웁니다. 세게 물면 엄마 고양이로부터는 꾸중을, 형제 고양이로부터는 그에 상응하는 수준의 반격을 받게 되죠. 

 

따라서 일찍 가족과 헤어진 아기 고양이는 어느 정도 세기로 물어도 되는지 전혀 정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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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집사가 고양이 가족을 대신해서 가르쳐줘야 하는데요. 아깽이가 세게 물면 “안돼”, “아파”라고 큰 소리를 내서 놀라게 합니다. 아픈 표정까지 지으면 더 효과적입니다. 그러면 아기 고양이는 “못된 행동을 했구나”라고 판단하며 점차 행동을 개선갈 수 있게 됩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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