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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양이가 양말냄새를 맡고 영혼 나간 듯한 표정을 짓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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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년 07월 14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5,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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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집사가 벗어 놓은 양말냄새, 혹은 집사의 발 냄새를 우연히 맡고 영혼이 빠져나간 듯한 표정을 짓는 고양이. 입을 약간 벌려 아랫니를 드러낸 채 실눈을 뜬 모습은 집사를 머쓱하게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마치 맡아서는 안 될 세상에서 가장 고약한 냄새를 맡아버린 듯한 표정을 지으니 말이죠. 

 

 

이것은 플레멘
고양이의 이 같은 행동을 플레멘(Flehmen)이라고 합니다. 
플레멘이란 이성의 소변이나 엉덩이 부분에서 발산되는 페로몬을 감지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고양이 외에도 말, 양, 소, 코끼리, 코뿔소, 호랑이, 사자 등의 동물들도 플레멘 동작을 취하는데요. 이처럼 플레멘 행동을 하는 동물들은 코 외에도 입천장에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야콥슨’이라는 기관을 갖고 있습니다. 입을 반쯤 벌리고 윗입술을 내미는 것은 이 야콥슨에 냄새가 더 잘 들어가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더 냄새를 자세히 맡기 위한 것

즉 지독한 냄새 때문이 아닌, 더 정확하게 냄새를 맡기 위해 야콥슨 기관을 공기 중에 더 노출시키려다 보니 얼빠진 듯한 표정을 짓게 되는 것인데요. 보통 플레멘 반응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다른 고양이의 소변냄새를 맡을 때 

- 페로몬 냄새를 맡았을 때

- 자신의 영역 내 안전을 확인할 때

- 낯선 냄새를 맡았을 때    

 

이제부터는 고양이의 플레멘 동작에 충격 받을 필요 없겠습니다. 고양이는 다만 집사의 발 냄새에서 페로몬에 가깝거나 혹은 어떤 낯선 냄새를 맡고  있는 것뿐이니까요.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a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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