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집사가 가장 많이 모시는 고양이는 코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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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년 12월 06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8,84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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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반려묘 가정에서 가장 많이 기르는 고양이는 코숏이며, 평균 나이는 3.5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 품종 중요하지 않다"
KB금융그룹이 전국 성인 1700명을 설문조사해 5일 발간한 ‘2018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기르는 고양이 품종 중 ‘코리안숏헤어’가 45.2%로 가장 많고, ‘페르시안’과 ‘러시안블루’(각 18.4%), ‘샴’(16.6%)의 순이다. 기르는 고양이 품종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경우도 15.7%로 높은 비중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순혈종에 대한 니즈가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려묘 나이는 ‘1~3세’가 65.0%로 가장 많고, ‘4~5세’(18.0%), ‘6~7세’(8.5%), ‘8~9세’(5.0%), ‘10세 이상’(3.5%)의 순이다(평균 3.5세). 전체적으로 ‘5세 이하’ 비율이 83% 수준으로 상당히 높다.
한편 반려견의 경우 ‘몰티즈’(23.9%)이고, ‘푸들’(16.9%), ‘시추’(10.3%)의 순으로, 아파트 거주 가구는 몰티즈(27.3%), 푸들(17.6%), 치와와(10.5%) 등 소형견을 선호하고, 단독주택 거주 가구는 진돗개(22.6%), 몰티즈 (14.2%), 믹스견(13.2%) 등 비교적 대형견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이라 생각하고 캠페인 참여에도 적극적
또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85.6%는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이라’라는 말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89.1%로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유기동물 사료 후원 등과 같은 온라인 소액기부 캠페인의 참여의향’에도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절반(50.3%)이 긍정적인 참여의향을 나타냈는데 이 경우는 연령이 낮을수록 기부 캠페인 참여에 긍정적이고 20~40대의 경우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집에 혼자 있는 고양이 위해 자동 급식기 마련
반려동물이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은 반려견의 경우 4시간 52분, 반려묘는 6시간 2분으로 상대적으로 긴 시간동안 혼자 있다. 가구원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1인가구의 경우 6시간 50분의 긴 시간동안 반려동물이 혼자 있다.
집에 혼자 있는 고양이를 위해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39.5%)가 많으나, 조치를 취하는 경우는 ‘자동 먹이공급 장치를 설치’(25.2%)하거나 ‘온오프 예약을 통한 냉/난방 시설 가동’(24.4%), ‘TV나 조명을 켜 놓고 외출’(23.5%)하는 경우가 많았다.
정보 습득은 모바일 포탈 검색
반려견과 반려묘의 양육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활용되는 가장 중요한 채널은 ‘인터넷이나 모바일 포탈 검색’이다.
반려묘 관련 정보의 52.1%를 이 방법으로 얻고 있고, 2순위가 ‘카페/블로그/커뮤니티 등’(43.7%), 3순위가‘가족/친구 등 지인’(30.3%)의 정보로 나타났다. 반려견 관련 정보는 ‘인터넷이나 모바일 검색’(46.6%)을 통해 습득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가족/친구 등 지인’인 경우가 33.5%로 2순위, ‘동물병원에서 직접 확인’하는 경우가 29.4%로 3순위였다.
반려동물관련 정보 채널 중 ‘TV/라디오’는 반려견 관련 정보는 많이 습득하는 채널(20.7%)인 반면, 반려묘 관련 정보 습득 채널(10.9%)로 활용하는 경우는 절반 정도 수준을 보였다.
"고양이는 사랑", 반려견보다 만족도 높아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느끼는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특히 고양이 양육가구의 경우 만족도가 더 높다.
개 양육가구는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경우가 24.6%, 둘다 양육하는 가구는 19.4%인데, 고양이 양육가구는 36.1%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고양이 한 달 양육비는 12만 원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가구는 양육을 위해 고정적으로 소비지출하는 규모는 개 양육가구의 경우 월평균 12만 8천원, 고양이 양육가구 12만원, 둘다 양육하는 가구는 23만 8천원을 지출한다.
반려동물관련 지출 중 ‘사료비’와 ‘간식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뒤를 이어 반려묘 가정은 ‘장난감 구매’와 ‘위생 제품/서비스 구매(청소, 냄새 억제 제품/서비스 이용 등)’에 소비가 많았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분양받는 경로로 ‘친구, 친척 등 지인’을 통해 받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이나, 차순위는 차이를 보인다.
반려견은 ‘일반애견센터’에서, 반려묘는 ‘유기장소에서 직접 유기묘를 데려오는 경우’가 많았다. 반려묘는 ‘동물보호센터’(2.5%)나 ‘유기장소에서 직접 유기묘를 데려오는 경우’(17.6%)가 많은 편이나, 반려견은 유기견을 데려오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글 | 캣랩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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