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너무 더운 여름, 가장 손쉬운 고양이 케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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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년 08월 05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4,02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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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지금 당장 큰 돈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땀샘이 발바닥에만 있는 고양이. 개만큼은 아니지만 고양이도 더위를 많이 탄답니다.
1. 창문, 방문 열어두기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인 26~28도를 유지해주는 게 좋습니다. 실내에 사람이 있다면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가동시켜 온도를 유지합니다. 그러나 하루 종일 집을 비우거나 전기세가 부담된다면 통풍에 각별히 신경씁니다. 먼저 창문을 열어둬서 바람이 잘 통하게 합니다. 이때는 꼭 방묘창을 설치해 호기심 많은 고양이가 집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고양이는 온도변화에 민감해 집 안에서 가장 쾌적한 장소를 매우 잘 찾아내는 데요. 방문은 물론 욕실 문까지 모두 열어 둬서 고양이가 원하는 장소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해줍니다. 욕실이나 현관 등 바닥이 타일 또는 대리석으로 마감된 곳은 고양이들이 특히 좋아합니다. 그러니 욕실 세재 등 고양이에게 위험할 수 있는 건 미리 치워둡니다.
2. 물그룻 수 늘리기, 얼음 동동 띄워서
무더위로 인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각종 비뇨기계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물그릇을 여기 저기에 둬서 고양이가 수시로 물을 마실 수 있게 해줍니다. 물은 최소한 하루에 한 번은 바꿔주고 물그릇도 최소 이틀에 한 번은 깨끗하게 씻어 신선함을 잃지 않게 합니다. 이때 얼음을 넣어주면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을뿐 아니라 물맛도 더 좋아집니다.
아울러 자연식을 하고 있는 고양이라면 오이를 급여해도 좋습니다. 오이는 수분을 효과적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신장계 질환을 앓고 있는 고양이에게 좋은 데요. 껍질을 벗긴 뒤 잘게 잘라 사료나 간식에 섞어 줍니다.
3. 쿨매트 또는 대리석 깔아주기
더위를 많이 타는 고양이라면 시원하게 잠 잘 수 있도록 고양이용 쿨매트를 제공해 줍니다. 다양한 고양이 전용 쿨매트가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 데요.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인테리어 자재점이나 DIY 전문숍에서 타일이나 대리석만 구입해 깔아 줍니다. 특히 요즘 인기인 벌집모양(헥사곤)의 모자이크 타일을 고르면 인테리어 효과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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