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뎅꼬치 혹은 낚시대를 효과적으로 흔들어주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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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년 06월 11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8,20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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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오뎅꼬치, 낚시대 등 막대기에 깃털, 퍼 등이 붙은 장난감은 움직이는 것들을 잡으려 하는 고양이의 사냥본능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만들어졌입니다. 따라서 야생에서 고양이들의 주요 먹잇감이었던 벌레, 새, 쥐 따위가 실제로 움직이는 것처럼 흔들어주는 게 사용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이 같은 놀이법은 고양이에게 상당히 흥미진진한 시간을 제공해줄 수 있는 데다 고양이와 집사 간의 유대감도 동시에 높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가령 벌레류라고 가정한다면 작은 구멍으로 숨기고 주변의 것들이 조금씩 움직이게 합니다. 나비나 새라면 실제로 나는 것처럼 깃털을 날리다가 바닥에 착지시킵니다. 또 쥐라면 빠른 걸음으로 불규칙하게 이러 저리 움직이다 몸을 숨기듯 틈새나 물건 뒤에 깃털을 숨깁니다. 그러다 고양이가 깃털을 덮치려는 순간 도망치듯 재빨리 깃털을 이동시키거나 날아올립니다. 마치 쥐나 새가 도망가듯 말입니다.
만약 고양이가 깃털을 붙잡는 것에 성공한다면 막대를 살살 끌어당겨서 사냥에 성공한 먹잇감이 빠져나가려 발버둥치는 듯한 상황을 연출합니다. 이때 영리한 고양이들은 발을 살짝 들어 놓아주는 행동을 보이는데요.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깃털을 빠르게 빼내 위와 같은 방법으로 다시 놀아줍니다.
육묘생활 가운데 하나가 ‘놀아주기’입니다. 아기 고양이는 형제와의 놀이를 통해 생존과 직결되는 사냥법도 터득하는데요. 집고양이의 경우 계속 자신이 아기고양이라고 생각하고 집사에게 동료의식을 느끼기 때문에 꼭 시간을 내서 놀아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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