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몰랐던, 고양이가 잠자리를 자주 바꾸는 이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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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년 03월 14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4,85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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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한 곳에서만 자지 않습니다.
고양이가 잠자리를 자주 바꾸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를 안내합니다.
1. 거처를 알 수 없도록
비록 외모는 과학자도 인정하는 수준이지만, 고앙이는 날카로운 이와 발톱을 가진 육식동물입니다. 그런데 또 몸집은 작아서 개나 코요테, 맹금류, 대형 뱀 등과 같은 천적도 고양이는 많습니다.
야생에서 바람의 변화는 곧 위치의 노출을 뜻하는데요. 한 장소에서만 자면 포식자와 피식자에게 자신의 위치를 ‘친절하게’ 알려주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의 존재를 누구도 쉽게 확인할 수 없도록 잠자리를 계속 바꾸는 것이 생존에는 훨씬 유리합니다.
2. 기상과 수면을 온종일 반복하기 때문에
우리 인간은 하루 한 번 약 6~8시간 잡니다만, 고양이는 약 105분이라는 시간 동안 활동과 수면을 반복합니다.
그러니까, 고양이는 ‘활동(각성) 시간 약 26분 + 수면 시간 약 79분’ 구성의 사이클을 하루 동안 5~31회 반복합니다. 활동 시간에서 다시 수면 시간에 들 때 고양이는 더 아늑하고 더 쾌적한 장소를 찾아 이동하기도 하는데요.
하루 한 번 자는 인간의 눈에 고양이의 이런 모습은 잠자리를 자주 바꾸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3. 집사랑 자고 싶어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들기 위해 침대에 누우면 고양이도 어느새 침대에 올라와 함께 잠드는데요.
집사 곁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대표적인 잠자리입니다. 안심, 안전, 쾌적이라는 삼박자가 두루 갖춰진 곳이기 때문인데요. 특히 날씨가 추운 계절에는 그대로 아침을 집사와 함께 맞이해, 집사의 하루를 기분 좋게 열어줍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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