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팡 말고 톡톡, 고양이 궁팡 정말 기분 좋게 해주는 법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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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년 06월 14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5,16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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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고양이가 궁팡을 좋아할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는 것.
만약 고양이가 당신의 궁팡에 불만을 품는다면 꼭 읽어봐야 할 글.
1. 갑작스러운 궁팡은 놉!
고양이가 정말 싫어하는 집사의 행동 중 하나로 절대 빠지지 않은 것이 ‘갑자기 다가와 만지고 안는 것’.
궁팡도 그러합니다. 고양이는 생각보다 겁이 많습니다. 자신보다 덩치 큰 존재의 갑작스럽고 큰 액션은 고양이를 적잖게 놀라게 하는데요. 특히 같이 산 지 얼마 되지 않아 신뢰 관계가 약한 상황이라면, 고양이는 집사의 흥분을 공포로 느낍니다.
집사의 손길을 받고 싶을 때면 고양이는 스스로 먼저 다가오니 이때 엉덩이를 두드려둡니다. 또 등을 쓰다듬으면서 가볍게 엉덩이도 톡톡 두드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힘 조절이 중요
그러나 엉덩이를 두드려줄 때는 힘 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양이가 궁팡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은 그만큼 그 부위가 신경이 밀집되어 예민한 부위라는 뜻.
고양이 꼬리는 꼬리신경이 꼬리뼈까지 전체를 통과하는데요. 특히 고양이 꼬리가 시작되는 부위, 다시 말해 궁팡을 하는 부위에는 생식기로 이어지는 신경이 있어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런데 그 자극이 개묘에 따라 다르다는 것. 같은 강도라도 기분 좋게 느끼는 고양이가 있고 간지럽게 느껴지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또 아프다고 느끼고 도망가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궁팡을 할 때는 그 부위가 꼭 민감한 부위라는 것은 인지하고 힘 조절에 유의해야 하는데요. 인간은 고양이보다 힘이 훨씬 더 세기 때문에 약한 강도라도 고양이에게는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꼭 기억합시다.
3. 너무 오래 하지 않는다
궁팡을 받는 고양이가 엉덩이를 추켜올리고 꼬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있다면 “더 쓰다듬어봐”라는 요청의 의미입니다.
다만, 엉덩이나 꼬리를 내리거나 꼬리를 좌우를 흔든다면, “슬슬 멈춰줘”라는 신호. 그래도 계속하면 불쾌감과 고통을 느끼고 급기야 집사 손을 물 수도 있으니 바로 멈춥니다.
4. 고양이에 따라 궁팡을 좋아할 수도 싫어할 수도 있다
한편, 모든 고양이가 ‘궁디팡팡’을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체로 발정기를 경험한 암고양이가 궁팡을 좋아하는 경향이 강한데요. 이것은 ‘궁디팡팡’이 번식 행위에서의 자극과도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발정기를 경험하지 않고 중성화 수술을 마친 고양이는 ‘궁디팡팡’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거나, 오히려 중요 신경이 집중된 곳이라 간지러움과 같은 불쾌감을 느껴 싫어하기도 합니다. 마치 인간으로 치면 이것은 누군가 옆구리를 간지럽히는 것과도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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