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무조건 고양이가 ‘일시 정지’하는 순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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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년 06월 20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40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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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집중력은 정말 뛰어나죠. “집중이란 말은 이때 쓰는구나”라고 생각될 정도로 꿈쩍하지 않는데요.
무조건 고양이가 일시 정지되는 순간을 짚어봤습니다.
1. 큰 소리가 났다
사실 갑자기 나는 큰 소리에 놀라는 것은 고양이만이 아니죠. 다만 고양이는 청력이 인간보다 뛰어나고 경계심이 많아 집사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뿐인데요.
고양이가 죽음과 같은 공포를 느끼는 소리에는 개나 코요테 같은 천적이 내는 듯한 낮고 큰 목소리, 물건이 깨지거나 부서지는 소리, 진공청소기 같은 고주파 소리, 악기에서 나는 큰소리 등이 있습니다.
2. 흥미로운 물건을 발견했다
고양이는 흥미로운 어떤 것을 발견했을 때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은 초집중의 자세를 보이는데요. 벌레라든지 작은 동물, 맛있는 냄새가 나는 것 등이 그것입니다.
일단 흥미로운 것을 발견한 고양이는 “헛, 저게 뭐지?”라며 꿈쩍하지 않고 바라봅니다만, 이내 가까이 다가가 앞발로 만져보며 먹잇감인지 아닌지 확인합니다. 그러다 먹잇감이라고 판단하면 냄새를 더 맡으며 정체를 확인하거나 가지고 놉니다.
3. 낯선 상대를 만났다
싫어하거나 낯선 상대를 만나면 그 순간 고양이는 잔뜩 긴장한 채 가만히 바라봅니다. 이때는 위 두 상황과 확연히 구분된 긴장감이 감도는데요.
고양이가 미동도 하지 않은 것은 무엇보다 상대가 위험한 존재인지 아닌지를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상대가 조금이라도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거나 선제타격할 것을 대비해 공격 준비를 하는 고양이도 개중에는 있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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