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하니 좋은 냄새 나는 고양이 신체 부위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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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년 04월 06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5,73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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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복형의 사냥기법을 쓰는 고양이는 냄새까지도 잡아야 했으니, 그루밍과 일광욕 등의 행위는 오늘날 집사들에게 햇볕 냄새, 빨래 냄새, 팝콘 냄새 같은 기분 좋은 냄새를 선물한다. 좋은 냄새가 나는 고양이 신체 부위 네 곳. 뒤통수 냄새만 맡았다면 다른 이곳도 맡아보자.
1. 이마
갓 구운 빵 또는 메이플 시럽과 같은 달콤한 냄새가 난다는 고양이 이마. 많은 사람이 고양이 이마 냄새를 좋아하니까, 헤어스프레이에 이 냄새를 넣어보면 어떻겠냐는 의견까지 나왔을 정도라고.
냄새의 정체는 페로몬. 페로몬이란 곤충이나 동물의 몸에서 자연스럽게 분비되는 화학 물질을 말한다. 같은 종의 동물끼리만 반응하고 소통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인간도 무의식적으로 감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뒤통수
뒤통수는 냄새 맡기도 좋은 위치라서 집사들이 나도 모르게 무심코 코를 가져다 대는 곳. 그런데 달콤한 고양이 냄새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부위가 바로 뒤통수다.
얼굴에 분포된 취선과 함께 잦은 일광욕으로 인한 햇빛 냄새가 이 좋은 냄새의 정체로 알려져 있다.
3. 배
다른 부위의 털보다 더 부드러운 털이 난 배. 그래서인지 고양이가 배를 드러내 보이고 있으면 얼굴을 묻어보고 싶다고 말하는 집사들이 많다.
고양이 배에서는 햇볕에 말린 이불 냄새가 난다는 게 정평이다. 아무래도 그루밍을 자주 하는 부위인 데다 뒤통수처럼 햇볕을 가장 많이 받는 부위기 때문일 것.
4. 꼬리가 시작되는 부분
꼬리가 시작되는 부위 아래는 꼬리샘이 있어 분비물을 내보낸다. 그래서인지 꼬리가 시작되는 허리 부위에서도 고소한 팝콘 냄새, 풀 냄새, 우유를 마신 아기 냄새, 햇빛 냄새 등이 난다는 사람이 많다.
그렇지만 화장실을 다녀온 직후라든지 항문에 검은 깨를 달고 다니는 고양이라면 조심할 것. 대변 냄새가 날 가능성이 높다.
5. 그리고 육구
고양이 발바닥에서도 좋은 냄새가 나는 것으로 집사들 사이에서는 평판 받고 있다.
고양이 발바닥은 거의 유일하게 땀샘이 있는 부위. 이 땀냄새와 햇볕 냄새, 바닥 냄새 등이 뒤섞인 것이 육구 냄새의 정체로 알려져 있다. 해서 약간 짭짤한 냄새가 공통으로 나긴 지만, 고양이마다 육구 냄새는 다르다고.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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