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광 많은(응석받이) 고양이만 한다는 행동 4
페이지 정보
작성일2020년 04월 19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6,504관련링크
본문
평생 자신을 아기 고양이라고 생각하는 집고양이들. 응석꾸러기 고양이의 다른 말은 ‘아깽이 성향이 강한 고양이’인데요.
다음은 이런 집고양이 중에서도 특히 어리광 많은 고양이들만 한다는 행동입니다.
1. 집사 몸에 꾹꾹이하기
발가락을 폈다 오므렸다 하면서 왼발 오른발을 번갈아가며 집사 몸을 꾹꾹 누르는 행동은 응석쟁이 고양이의 전매특허입니다.
보드랍고 따뜻했던 엄마 품 안을 소환하는 것을 마주했을 때 고양이는 꾹꾹이가 몹시 하고 싶어지는데요. 엄마의 배털처럼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질 때, 엄마 배와 같은 따듯한 체온이 느껴질 때, 그리고 집사가 엄마처럼 느껴질 때 고양이는 그 시절의 기분이 되살아납니다.
2. 꼬리를 바싹 세우거나 혹은 바싹 세운 꼬리를 바르르 떨며 집사에게 다가가기
고양이가 꼬리를 바싹 세우고 집사에게 다가가는 것은 보통 ‘기쁘다’, ‘행복하다’라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특히 이 상태에서 꼬리를 바르르 떨며 집사에게 다가가는 것은 ‘응석’, ‘즐거움’, ‘행복함’의 감정이 폭발했을 때입니다.
꼬리를 들고 엄마 고양이에게 다가가면 엄마 고양이가 먹이를 챙기거나 엉덩이를 정성스레 핥아주며 원활한 배뇨와 배변을 도와줬기 때문인데요. 집사를 바라보면서 꼬리를 바르르 떠는 것도 엄마처럼 돌봐주는 집사가 있어 몹시 기쁘고 행복한 상태라는 마음의 뜻이랍니다.
3. 집사 앞에서 배 보여주며 드러눕기
배가 고프거나 놀고 싶을 때 아깽이는 어미에게 배를 보여주며 어필했습니다. 그러니 다른 일에 집중하고 있는 집사 앞에 다가와 갑자기 드러눕고선 가만히 집사를 바라본다면, “놀자”, “나한테도 좀 관심 가져봐”, “쓰다듬어도 좋아”와 같은 의사 표현으로 받아들여도 좋겠습니다.
4. 집사 몸에 붙어 있거나 올라가 앉아 있기
처음부터 고양이가 단독생활을 하는 것은 아니니, 아깽이 시절에는 엄마나 형제와 함께 생활하는데 잘 때는 추위를 이기고 외부 공격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서로의 몸을 기대거나 밀착해서 잤습니다.
아깽이 성향이 강한 고양이는 어린 시절 그랬던 것처럼 엄마 역할을 하는 집사 몸에 붙어 자고 싶어 하는데요. 말랑한 배, 집사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무릎을 비롯해 포근하고 아늑한 환경의 양반다리 자세, 쩍벌자세(다리 사이)를 고양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COPYRIGHT 2024. cat lab ALL RIGHTS RESERVED
[캣랩 - www.cat-lab.co.kr 저작권법에 의거,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복사, 재배포, 2차 변경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