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깽이는 이렇게 자란다, 자묘 성장 단계별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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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년 04월 21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9,31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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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3개월까지는 1주일 단위로 자라고, 생후 3~6개월에는 1개월마다 몰라보게 성장하는 냥님. 꼬물이부터 아깽이까지, 성장 단계별 특징.
0~1개월(인간나이 0~1세), 꼬물이
엄마 젖을 먹으며 쑥쑥 자라는 시기다. 태어나서 8일 정도 지나면 감았던 눈을 뜨고 집사와 눈 맞춤도 한다. 뼈와 근육이 성장하지 않아 비틀거리지만 혼자서 걷고 높은 곳에 기어오르기도 한다. 또 젖니가 나기 시작하고 자력으로 배설할 수도 있게 된다. 이 시기 순조롭게 성장하는 꼬물이라면 하루 10~20g 정도씩 체중이 증가한다.
만약 이 시기의 길고양이를 구조했다면, 새끼 고양이 전용 밀크를 준비해서 4~6시간 간격으로 고양이 전용 젖병이나 스포이드를 이용해 먹인다. 또 초유를 먹지 못한 아깽이는 면역력이 낮으므로 서둘러 백신을 접종한다.
2~3개월(인간나이 2~4세), 깨방정 시기
아깽이로 성장한 꼬물이는 사냥 놀이에 흥미를 갖기 시작한다. 똥꼬발랄한 캣초딩의 면모를 이때부터 보이기 시작한다. 하체에 힘이 생긴 아깽이는 움직이는 것을 쫓거나 달려들기 시작하고, 여기서 좀 더 체력이 붙으면 목표물에 달려드는 타이밍을 습득하는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사냥의 달인으로서 무럭무럭 성장한다.
이유식이 끝난 생후 8주 차부터 1년까지를 성장기라 부르는데, 이 시기에는 성장을 위한 에너지는 물론 단백질과 지방, 미네랄과 비타민 등도 성묘보다 더 많이 필요로 한다.
따라서 이 시기의 고양이를 구조하거나 입양했다면, 아깽이 성장에 최적화된 ‘자묘용 건식 사료’를 물이나 고양이 전용 우유에 불려서 하루 3~4회로 나눠 먹인다.
4~6개월(인간나이 5~10세), 캣초딩
생후 4~5개월 경이면 고양이는 사냥에 필요한 기술을 거의 마스터한다. 높은 곳으로의 점핑과 착지 등 닌자도 울고 갈 만한 발군의 신체 능력을 갖추게 된다. 자신의 이름을 알게 되고 낯가림이 시작되는 등 사람에 대한 행동 변화도 나타난다. 또 체중 증가가 완만해지고 성 성숙이 시작된다.
아울러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므로 서서히 건식 사료로 바꿔주고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가 생기므로 집을 마련해주면 좋다.
글 | 캣랩 장채륜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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