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집사 사랑 느낀다, 고양이가 행복지는 쓰담쓰담 법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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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년 05월 11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3,91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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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 번 집사는 고양이를 쓰다듬습니다. 이때마다 고양이가 기분 좋아한다면 집사에 대한 사랑은 나날이 깊어지겠죠.
고양이가 행복해지는 쓰담쓰담 법을 안내합니다.
1. 털 결에 따라 가려운 부위를
먼저 털이 난 방향에 따라 가려운 부위를 쓰다듬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등(목덜미에서 꼬리를 향해)은 넓으니까 손바닥으로, 머리(눈 사이에서부터 뒤통수를 향해)는 좁으므로 손끝으로 쓰다듬어 줍니다.
또한 평소 고양이가 가려움을 많이 느끼는 부위는 ‘뺨’, ‘턱’, ‘귀 밑’인데요. 기본적으로 고양이는 이 부위에서 가려움을 더 많이 느끼며,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에 놓이면 가려운 이 부위가 생각나 부비부비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때 집사가 이곳을 부드럽게 쓰다듬거나 긁어 주면 고양이 입장에선 마치 ‘효자손’처럼 느껴지는 것이죠.
2. 부드럽게 천천히
위 사진은 엄마 고양이가 다 성장한 아기 고양이를 핥아주는 모습인데요. 고양이는 이때처럼 천천히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는 걸 좋아합니다.
비록 인간의 손에는 고양이 혀와 같은 돌기가 없지만, 쓰다듬을 때의 표면적은 엄마 고양이 혀와 비슷한 크기를 갖고 있습니다. 등을 비롯해 취선이 지나가는 부위를 고양이 이름을 사랑스럽게 부르면서 부드럽게 천천히 쓰다듬어주면 사랑하는 마음이 더 쉽게 전달된답니다.
3. 때로는 긁어주듯
앞서 잠시 설명했듯, 취선이 밀집된 얼굴 부위는 특히 간지러움을 많이 느끼므로 가볍게 긁어줍니다. 한 손도 좋지만 두 손으로 손가락을 천천히 움직이면 기분이 몹시 좋아진 고양이는 눈을 지그시 감고 집사의 손길을 느끼는데요.
이때 사랑스럽게 고양이 이름까지 불러주면 평화로운 집사의 기분이 고양이에게도 그대로 전달되어 고양이 또한 행복한 기분에 젖게 됩니다.
4. 엉덩이는 가볍게 톡톡
아울러 취선이 있는 곳 중 쓰다듬어주면 좋아하는 곳이 또 한 군데 있는데요. 다름 아닌 ‘꼬리가 시작되는 부위’입니다. 고양이 꼬리가 시작되는 부위를 긁어주면 근육이 이완되는 마사지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느껴 기분이 좋아진 고양이는 허리나 엉덩이를 점점 들어 올리는 것으로 그 감정을 표현합니다.
물론 이때도 ‘부드럽게, 그리고 ‘살며시’가 철칙입니다. 고양이 몸은 작기 때문에 집사가 가볍게 두드린다고 해도 고양이에게는 자극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둡시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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