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아기인 증거! 고양이와 만 3세 아이의 공통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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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년 02월 24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6,38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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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지능은 사람으로 치면 만 3세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우리 집사들은 이보다 더 고양이 지능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어떤 부분이 닮았는지 한번 비교해봤습니다.
1. 원하는 게 있으면 조른다
특히 간식이 먹고 싶거나 놀고 싶을 때, 고양이는 집사의 관심을 끄는 다양한 행동을 합니다.
이를 테면, 집사 눈을 바라보며 “야옹”하고 울거나 발라당 배를 보이며 드러누워 이리 뒹굴 저리 뒹굴어 집사의 관심을 촉발시킵니다. 두 발로 서거나 또는 그 상태에서 앞발로 집사 몸을 톡톡 두드려 집사가 자신을 바라보게 합니다. 이쯤 되면 집사는 고양이에게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게 되고 고양이는 원하는 것을 얻게 되는데요.
고양이는 이런 과정 속에서 집사에게 조르는 법을 배워갑니다.
그런데 만 3세의 아이도 조를 때 응석을 부린다고 합니다. 더불어 언어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인간은 이때 어휘력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간식 줘”처럼 2~3개의 단어로 구성된 문장을 사용하는데요. 마치 이것은 고양이로 치면 다양한 사운드의 “야옹” 중에서도 집사가 관심을 유도하는 데 성공한 “야옹” 쯤에 해당될 수도 있겠습니다.
2. 놀고 싶으면 장난감을 물어 온다
집사와 함께 사냥놀이를 하고 싶은 욕구가 밀려오면 고양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물어옵니다.
장난감을 집사 앞에 떨어트리고 고음의 울음소리를 내서 집사가 바라보면, 앞발로 툭툭 앞발로 쳐 “어서 흔들어봐”라는 강력한 전달성을 가진 사인을 보내는데요.
놀고 싶을 때 장난감을 가져오는 것은 3살짜리 아기도 마찬가지랍니다.
3. 쓰다듬어줬으면 할 때는 그런 의사표현을 먼저 한다
츤데레 냥님도 하루의 일정 시간은 집사의 손길을 느끼고 싶어 하죠. 집사가 다른 일로 바빠 평소처럼 돌봐주지 못하면 가까이 다가와 바라보며 앞발로 집사를 툭툭 치고 몸 위에 올라옵니다. 또 외출에서 돌아오면 배를 보이며 바닥에 배를 보이며 뒹굽니다. 이것은 “관심 좀 가져줘”, “만져줘”라는 신호입니다. “집사가 나를 쓰다듬어줬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의 표현이죠.
마찬가지로 3세 아이도 접촉을 원하는 행동을 합니다. 물론 고양이처럼 바닥에 드러누워 배를 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엄마를 꼭 껴안는 등의 행동으로 어필하는데요. 고양이도 3세 아이도 결국 마음을 전하는 것이라 비슷한 행동을 하는 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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