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 어디 있지?”, 집안에 있는 고양이 찾는 법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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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년 04월 17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2,19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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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들은 고양이가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언제나 알고 있다. 때문에 고양이의 일거수가 파악되지 않으면 곧바로 찾아 나선다. 그러나 집사가 애타게 찾는다고 해서 대답해주는 냥님들이 아니니 다음은 집안에 있는 고양이 찾는 법이다. 이 방법은 또한 고양이를 호출할 때도 유용하다.
1. 좋아하는 장난감을 흔든다
비닐이나 깃털로 만들어진 낚싯대처럼 흔들면 소리가 나는 장난감 중에서도 고양이가 유난히 좋아하는 장난감을 흔든다. 이 방법은 사냥놀이를 좋아하는 고양이에게 정말 특효다. 살짝 흔들기만 해도 어디선가 순식 간에 튀어나온다. 만약 고양이가 ‘놀자’는 단어도 알아듣는다면 장난감을 흔들면서 ‘놀까’, ‘놀자’라고 말해본다.
2. 작은 동물, 다른 고양이 소리 등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소리를 들려준다
‘딸랑딸랑’하는 고음은 고양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부스럭거리는 소리는 작은 동물이 지나갈 때 나는 소리라서 고양이의 사냥 본능을 자극한다. 또한 새, 쥐와 같은 작은 동물 소리나 다른 고양이 울음소리가 담긴 앱을 다운로드해서 들려주는 것도 고양이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데 상당히 효과적이다.
3. 간식 또는 밥을 준다고 꼬드긴다
이 방법은 먹성 좋은 고양이에게 써 볼 수 있는 방법이다. 보통 이런 고양이들은 ‘간식’, ‘밥’이라는 단어를 기억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4. 캔을 딴다
‘간식 먹자’고 꼬드겨도 나오지 않는다면 실제로 캔 뚜껑을 따거나 간식 그릇을 꺼내는 등 오감을 최대한 자극시켜본다. 흥미 있거나 좋았던 것에 대한 기억력이 매우 뛰어난 고양이는 집사가 간식을 줄 때 났던 소리, 냄새 등을 절대로 잊지 않는다.
5. 옷장 안, 선반 및 세탁기 위 등 고양이가 잘 있는 곳을 살핀다
좁은 곳, 높은 곳은 고양이가 본능적으로 좋아하는 장소들이다. 가정이라면 옷장 안, 벽과 가구 사이와 같은 틈새, 소파 아래 또는 장롱 위, 창문 근처, 수건이나 집사 옷 속, 빨래 바구니 속 등을 들 수 있겠다. 고양이가 몸을 숨기고 있을 만한 장소들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찾아본다.
6. 그리고 이름을 부른다
사실 집사에게 용무가 없다면 대부분의 고양이는 집사가 애타게 자신의 이름을 불러도 집사가 원하는 ‘소리’로 응답해주지 않는다. 귀를 움직이거나 꼬리를 흔들뿐인데, 다만 이 방법은 집사가 자신을 찾고 있다는 것을 인지시켜주는 보조적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겠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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