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양이를 암에서 구하고, 스스로 암에서 생존한 수의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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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년 11월 01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79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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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린 개, 고양이를 수술하는 수의종양외과의가 어느 날 암에 걸린다. 암 환자가 된 후 자기가 매번 돌보던 동물 환자, 그들의 보호자들로부터 자신이 배울 것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암과 싸워 이긴다.
언제나 당당하고 유머 있고 씩씩한 저자는 암에 걸리면서 달라지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놀란다. 그래서 되묻는다. “미안합니다, 내가 암에 걸려 불편하신가요?”
암에 걸린 수많은 개, 고양이 동물 환자를 살려낸 저자가 스스로 암을 겪은 후에 암에 대한 몇 가지 깨달음을 얻는다.
● 암을 빨리 치료할수록 결과가 좋다.
● 긍정적인 사고는 암 환자의 생존에 아무 효과가 없다.
● 나는 암과 더불어 살기보다 결별을 원한다.
● 대부분의 개는 인간보다 고난을 잘 이겨낸다.
● 집착은 암만큼이나 생명을 갉아 먹는다.
● 까칠한 고양이 릴리의 성격은 암과 싸워 이기는 데 도움이 되었다.
수의사인 동시에 극성 반려인인 저자는 반려동물이 암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다양한 반려인의 태도, 암에 대처하는 동물들의 현명한 자세, 그들을 대하는 수의사들의 속마음 등도 솔직하게 들려준다.
책 정보
제목 | 암 전문 수의사는 어떻게 암을 이겼나
면수 | 268페이지
가격 | 11,000
책 속의 문장
▶ 개 환자들은 몸의 일부를 잃는 것에 크게 신경 쓰지 않으며, 특이한 외모로 판단된다고 해서 상심하지 않는다. 판단과 부끄러움은 인간적 가치다.
▶ 누군가 암에 걸리면 가족은 단합하지만 개가 암에 걸리면 가족은 양극으로 갈라지고 고립화가 이뤄진다. 첨예하게 의견이 갈리고, 암에 걸린 개 살리자는데 윤리 문제가 등장하고, 돈이 얼마나 드는지, 병원 돈 벌어주는 거라는 등 근거도 빈약한 논쟁이 이어진다.
▶ 수많은 암 치료방식 앞에서 보호자들은 실수를 저지를까봐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암에 걸린 동물 치료법에는 다양한 의견이 있으니 신중해야 한다. 특히 옆에서 무지한 의견을 내놓을 때 더 신중해야 한다. 더욱이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에게 묻는 것은 무의미하다.
저자, 세라 보스톤은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소동물 임상학과 부교수이다. 서스캐처원 대학교에서 수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구엘프 대학교에서 수의학 박사 학위를 받고 소동물 외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쳤다. 캐나다를 비롯해 미국, 뉴질랜드에서 수의사로 일한 경험이 있다. 현재 수의종양외과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여섯 살 때부터 수의사가 되고 싶었고, 글을 쓰는 수의사가 되고 싶었는데 이 책이 그녀의 첫 책이 되었다. 현재 대동물 수의사인 남편 스티브와 개 럼블, 고양이 로미오와 함께 플로리다 주 게인즈빌에서 살고 있다.
이 책의 수익금 일부를 동물과 인간의 암 연구 및 교육을 위한 기금에 기부하기로 했다. 나머지는 신발을 사는데 쓸 예정이다.
- 캣랩 편집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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