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매일매일 집사를 핥아주는 이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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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년 05월 15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4,30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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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아프긴 하지만 고양이는 집사에 대한 신뢰의 표현으로 그루밍합니다.
이 밖에도 고양이는 다양한 이유를 살핍니다.
1. ‘가족의 일원’인 집사에 대한 애정
고양이는 부모와 형제, 형제와 형제 등 가족 간에 그루밍을 합니다. 이는 마음을 연 상대에 대한 신뢰의 표시죠.
집사를 핥는 행동도 고양이 입장에서는‘가족의 일원’인 집사에 대한 무한한 애정 표현이라는 건 이제 고양이 집사나 냥덕 사이에서 상식이 되었습니다.
2. “집사, 이것 좀…”, 부탁 어필
오직 집사가 해줄 수 있는 것을 부탁할 때도 고양이는 울음소리 대신 그루밍을 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상황은 쓰다듬어 주길 바랄 때, 배고플 때, 간식 먹고 싶을 때 등입니다.
3. “이상한 냄새가 나”, 로션 냄새 없애는 중
집사가 핸드크림을 바르면 일부러 다가와 손을 핥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는 핸드크림의 유분이나 향기가 마음에 들기 때문입니다. 또 집사에게서 나지 않던 냄새를 지우고 자신의 냄새를 묻히는 일종의 마킹의 의미로 핥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핸드크림은 안전성이 확인된 것들이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피부에 사용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그러니 핸드크림을 바른 뒤에는 고양이가 핥아 핸드크림을 소량이라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4. “맛있는 냄새가 나네”집사 음식 맛보는 중
피자나 치킨, 과자 등 음식을 먹고 난 뒤에 고양이가 핥았다면, 고양이는 맛있는 냄새에 이끌린 겁니다.“나도 좀 줘”라는 마음으로 집사 손을 핥아 염분과 유분을 맛보고 있는 거죠.
그러나 고양이 침에는 다양한 균이 있으니 고양이가 입 주변을 핥지 않도록 하는 게 좋겠습니다. 특히 아기가 있는 집은 주의합니다.
5. “나도 핥아줄게”빗질에 대한 답례
집사가 빗질해주면“동료한테서 그루밍을 받았다”라고 인식하고 그 답례로 집사에게 그루밍해주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고양이끼리도 특별히 친밀한 사이가 아니면 알로그루밍은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빗질해 준 손을 고양이가 핥는다면“내 고양이와 신뢰 관계를 훌륭하게 쌓아가고 있구나”라고 생각해도 좋겠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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