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재밌다고 생각하는 집사 행동 3

고양이가 하는 행동에 물려오는 귀여움을 느끼듯, 고양이도 평소 집사가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행동에 “흥미롭다”라고 느끼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 세 가지입니다.  

 

 

1. PC나 게임을 하고 있다

 

고양이는 타고난 사냥꾼이라 빠르게 움직이는 것에 본능적으로 반응합니다. 시선을 빼앗기고 쥐나 새 같은 소동물 또는 뱀이 연상되는 물체라면 잡으려 듭니다. 

집사가 컴퓨터나 게임기를 조작할 때의 손 동작에 강한 호기심을 느끼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재밌구나”라고 고양이는 생각합니다.

재택근무 중 고양이의 방해를 받는 경험은 흔히 있는데요. 고양이는 집사가 하는 즐거운 놀이에 끼고 싶은 것이니 야단치지 말아야겠습니다.   

 

 

2. 긴 머리카락이 눈앞에서 흔들린다

 

머리카락이 길면 6배 더 예뻐 보인다고 합니다. 여성을 더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는 이 긴 머리카락을 들어 올리거나 흔들어도 고양이는 재밌어하는데요. 흔들리는 머리카락은 장난감 같아서 잡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일게 합니다. 

다만 고양이가 머리카락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면 집사는 통증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고양이 역시 샴푸, 트리트먼트, 헤어 왁스 같은 고양이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이 달라붙은 머리카락을 삼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쪼구려 앉아 걸레질하고 있다

 

진공청소기의 눈부신 발달에도 물걸레질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쪼구려 앉아 걸레를 앞뒤로 움직이며 바닥을 닦고 있자면 고양이의 참견이 시작됩니다. 

물걸레질하는 집사의 키는 낮아져 소통이 쉬워지고 팔은 어느 때보다 빠르게 움직입니다. 사냥놀이 하기 참 좋은 상황입니다. 고양이 입장에서는 집사가 놀이를 시작한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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