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마음이 떠날 수 있을까,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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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년 11월 12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47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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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은 타인이 자신에게 너그럽고 친절해질 때 행복을 느낍니다.
해서 우리가 고양이와 함께 하는 큰 이유는 사실 인간의 본성인 이 사랑을 느끼기 위해서입니다. 그렇지만 아래의 행동은 순수한 영혼의 고양이마저 마음을 떠나게 합니다.
1. 자유를 구속하는 행동
외부의 구속이나 뭔가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자유’. 단독생활을 하는 고양이에게 이런 자유로운 행동은 당연한 것입니다. 따라서 사랑하는 집사라도 강제하고 구속하면 극도의 스트레스를 느낍니다.
낯선 손님의 방문에 공포를 느끼고 숨어 있는 동안 끄집어내고, 강제로 껴안고, 지나치게 쓰다듬으며, 너무 자주 목욕을 시키는 등의 행동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집사에 대해 ‘정말 싫은 행동을 내게 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박혀 멀리할 수 있습니다.
2. 다른 고양이만 예뻐하는 행동
고양이도 다 압니다. 집사가 어느 동료 고양이를 더 사랑하는지 말입니다.
고양이 가족이 늘 경우, 아무래도 새로 온 고양이에게 집중하게 되므로 기존 고양이에게는 충분한 관심을 주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집사가 특별히 편애할 의도가 없더라도 고양이는 “집사의 사랑이 식었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말투, 표정, 행동 등을 단서로 집사의 감정 변화를 고양이는 읽어낼 수 있기 때문이죠. 미묘하지만 분명한 환경 변화를 감지한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느끼고 건강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3. 학대하는 행동
말할 필요조차 없는 행동이죠.
학대는 고양이의 몸과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기는 것뿐만 아니라, 둘 사이 관계 회복에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과 같습니다.
최악의 경우 고양이가 집을 나가버릴 수도 있습니다. 길에서의 생활은 혹독하기 이를 데 없으므로, 사랑하는 고양이가 그런 상황에 내몰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절대로 학대는 해서는 안 됩니다.
집사 입장에서 ‘훈련’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행동도, 고양이에게는 ‘공포’일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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