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집에 들이면 안 됨, 고양이가 먹으면 큰일나는 봄꽃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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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년 02월 27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19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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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이나 정원에 꽃이 만개하고 입학, 결혼 등으로 싱그러운 꽃이 오가는 계절입니다. 그런 만큼 육식동물인 고양이는 식물 중독의 위험성도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번 시간은 절대로 집에 들이면 안 되는 고양이에게 매우 위험한 봄꽃 네 가지를 알아봅니다.
1. 수선화, 잎이 캣그라스처럼 생겨서 고양이가 좋아한다
수선화는 겨울의 끝자락에 피는 봄꽃입니다. 특유의 수려함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습니다만, 수선화에는 고양이가 먹으면 심각한 위장 장애나 전신마비를 일으키는 알칼로이드 계열의 유독 성분이 있습니다.
수선화 잎이 부추와 비슷해 부추로 착각하고 먹었다가 식중독에 걸리는 사고가 드물지 않게 발생하는데요. 고양이 또한 그 잎 모양이 캣그라스와 유사해 뜯어 먹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 고양이에게 매우 치명적인 백합과 튤립
개화 시기가 초여름이지만 순수하고도 우아한 아름다움에 일년 열두 달 사랑 받는 꽃이 백합입니다. 그래서 계절에 관계없이 주의해야 하는 꽃이 백합입니다.
백합에는 먹은 양에 따라 순식간에 신부전을 일으키거나 며칠 내에 사망에 이르게 하는 매우 치명적인 수용성 독성물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구토, 무기력, 식욕 부진, 신장 기능 장애 등입니다. 고양이가 만약 백합을 먹은 것 같은 의심이 조금이라도 든다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 치료를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고양이가 백합 꽃잎, 줄기, 잎사귀를 씹거나, 꽃가루 및 수술을 핥거나, 혹은 백합을 꽂아 둔 꽃병의 물만 마셔도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합시다.
아울러, 백합과 식물인 튤립은 고양이뿐 아니라 개에게도 매우 위험하므로 애당초 백합과 튤립은 집에 들이지 않는 게 안전하겠습니다.
3. 작약, 꽃이 함지박처럼 크고 예쁠지라도
꽃이 함지박처럼 크고 예뻐서 함박꽃이라고도 불리는 작약은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는 화려함으로 파티 등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그렇지만 작약에도 고양이에게는 위험한 독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작약 줄기에 상처가 나면 유액이 나오는데요. 고양이가 이를 만지면 피부에 발진이 생깁니다. 핥아먹으면 구토, 위장 장애, 혈압 저하 등이 유발하기 때문에 건강이 약한 고양이는 수명 단축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글 | 캣랩 장채륜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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