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중을 관심으로 해석, 초긍정 고양이 특징 4

고양이도 인간처럼 유전적 요인, 사회화 시기 경험, 살아온 환경 등에 영향받으며 저마다의 성격을 갖게 됩니다. 

여러 냥 성격 가운데 이번은 집사도 즐겁게 하는 긍정적인 성격의 고양이 특징을 알아봅니다.  

 

 

1. 호기심이 강하다, 실패해도 낙담하지 않는다

 

새로운 것에 호기심이 강하기 때문에 처음 본 사람이나 동물, 물건을 적극적으로 탐구합니다.  

집에 찾아온 손님을 마중 나가기도 하고, 집사가 새로 사준 낯선 물건에 스스럼없이 다가가 만져보고 냄새 맡으며 관심을 보입니다. 명백히 자신의 몸보다 작은 상자에 들어가 보려고 하고, 높은 곳에 올라갔다가 내려오지 못해 집사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도전이 실패로 이어지더라도 성격이 긍정적이라서 낙담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2. 꾸짖어도 소용없다, 관심으로 받아들인다

 

앞서 이야기했듯, 긍정적 성격의 고양이는 다양한 것에 관심 가지므로 때로 집사를 곤란하게 하는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게다가 집사가 꾸중하더라도 타고난 긍정성이 발휘돼 오히려 “집사가 나를 신경 써준다”라고 받아들입니다. 따라서 집사가 여러 번 주의를 줘도 긍정적인 성격의 고양이는 같은 장난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경우라면 오음, 낙상 등과 같은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3. 사교적이다, 집사한테도 애교 잘 부린다

 

긍정적인 성격의 고양이는 처음 만나는 사람이나 동물과도 잘 어울립니다. 다양한 상황을 두려움 없이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갑작스럽게 손님이 방문해도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손님과 소통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고양이를 맞이할 때도 경계심을 덜 느끼므로 빠르게 친해집니다. 이 성격은 집사에게도 그대로 이어져 집사와의 신뢰 관계도 쉽게 구축하는데요. 집사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것을 좋아해 자주 다가와 몸을 비비고 무릎 위에 앉아 있는 것을 즐깁니다.  

 

 

4. 공격성이 낮고 온화하다, 영토 의식이 낮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로 영토 의식이 매우 강합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성격의 고양이는 영토 의식이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의 영역에 다른 고양이나 인간이 들어와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탓에 공격성이 낮고 온화한 성격의 고양이가 많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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