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길고양이 급식소에 이어 모닝노크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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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년 01월 23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52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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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추위에 민감하게 반응해 따뜻한 곳을 찾아다닌다. 그 중에서도 자동차 엔진룸은 따뜻한 온기 때문에 길고양이들이 선호하는 장소다. 엔진룸 확인 없이 시동을 걸고 운전할 경우 고양이의 생명은 물론 차량에도 큰 손상을 줄 수 있다.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으로 동물의 생명보호와 복지증진에 앞장서온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겨울철 엔진룸에 들어가 있는 길고양이를 보호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모닝노크 캠페인’을 진행한다. ‘모닝노크 캠페인’ 이란, 시동 전 차량의 엔진룸을 ‘똑똑’ 노크해 추위를 피해 엔진룸 속에서 잠들어 있던 길고양이를 깨워 고양이 안전사고 및 이로 인한 차량 훼손 등을 방지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주요 실천 요령으로는 ▲ 자동차를 타기 전 엔진룸 가볍게 두드리기 ▲ 차 문을 크게 닫기 ▲ 좌석에 앉은 후 크게 발 구르기 ▲ 경적 울리고 시동 걸기 등이 있다. 또한 구는 캠페인에 많은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차량 문고리에 걸 수 있는 모양의 팸플릿 1000매를 제작, 배부했다.
구 관계자는 “매일 아침, 1초의 작은 배려가 고양이를 보호할 수 있다”며, “길고양이의 생명과 운전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모닝노크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3년 5월 전국 최초로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을 시작했다. 2017년 현재 총 61개소의 급식소를 운영하는 등, 추위와 배고픔으로 고통을 겪는 길고양이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 cat la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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