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낳아... ” 냥심 저격한 국제캣산업박람회 심동준 대표 게릴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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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년 03월 21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5,15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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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모셨다”
냥덕들의 냥심을 저격한 포스터 한 장 덕이었다. 제1회 국제캣산업박람회는 박람회를 열기도 전에 말 그대로 '애묘인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국제캣산업박람회 운영사 올인의 심동준 대표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 냥심을 제대로 저격한 화제의 포스터.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급기야 박람회 공식사이트(www.catfair.co.kr)가 다운되는 현상까지 발생했다.
Q1. 어떻게 이런 포스터가 나올 수 있었는가.
A1. 같은 애묘인으로서 마음이 통한 것 같다. 국제캣산업박람회는 반려동물영화분야에 뿌리를 둔 올인과 전시전문기업 한국국제전시가 손잡은 박람회다. 반려동물에 대한 공감력과 전시의 전문성이 포스터에 그대로 녹아든 것 같다.
올인에 대해 소개해보자면, 올인의 모기업은 화인웍스다. 화인웍스는 한국 최초로 반려견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마음이>를 제작하고 세계최초의 동물영화제인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를 연 영화제작사다. 연예인 유기견 봉사단체 ‘마음나누미’ 활동은 올인이 계속 이어받아 진행한다.
Q2. 코엑스에서 12 년만에 열리는 첫 펫박람회임을 강조하고 있다.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관람객 입장에 비중을 둬서 이야기해달라.
A2. 삼성동 코엑스는 잘 아시듯, 아시아 최대의 전시문화공간이다. 박람회에 왔다가 나머지 시간도 충분히 즐길거리가 많은데 영화관, 수족관, 식음료점, 패션잡화점이 들어선 대규모 복합문화시설 코엑스몰이라든지 편리한 주차시설은 다른 전시장소와 상당히 차별되는 부분이다.
참고로, 코엑스에선 2005년 MBC와 한국애견협회 공동주최의 ‘애견박람회’를 끝으로 더 이상 펫 관련 박람회가 열리지 못했다. 주변 카페나 식당에서 배변이나 털 날림과 같은 불편을 호소했기 때문이었다.
Q3. 다른 박람회와의 차별성은. 전시소개를 해달라.
A3. 반려동물 100만 가구 시대다. 개는 물론 고양이, 관상어, 파충류, 조류 등 다양한 동물들이 반려동물로 살아가고 있고 이에 발맞춰 국내외 반려동물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개 위주의 문화행사나 박람회만 이뤄지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제1회 국제캣산업박람회엔 120개 업체가 참가하고 350부스가 마련되는데 전시는 ‘고양이존’, ‘펫존, ‘관상어존’, ‘패션존’, ‘사이트 및 유통존’, ‘서비스존’으로 구성된다. 고양이존과 펫존, 관상어존에선 각각 사료와 간식, 관련 용품을, 패션존에선 의류나 악세서리, 리빙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에서 봤던 쇼핑몰 제품이라든지 병원, 카페, 호텔, 장례, 보험과 같은 서비스도 전시목록에 넣어 명실공히 산업박람회의 면모를 갖추고자 했다.
Q4. 향후 계획은.
A4. 점진적으로 ‘고양이’에 포커스를 둘 예정이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 해마다 늘고 있지만 아직 관련 산업은 크지 않은 게 현실이다. 진정한 고양이 전문 박람회로 거듭나 고양이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에선 한국고양이보호협회의 길고양이 입양상담행사를 마련했다. 전시장에서 길고양이들을 직접 볼 순 없지만 사진을 통해 정보를 얻고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예매하면 4000원(기본 입장료 청소년 7000원/ 성인 1만원)으로 할인받아 입장할 수 있으니, 많이들 오셔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 - cat la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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