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집사 만나자”, 냥줍한 아깽이의 사회화를 위한 조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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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년 05월 26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4,69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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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ARB facebook
48시간이면 냥줍한 아깽이의 인간에 대한 경계심을 풀어주는 신기한 조끼(Kitty Bjorn)가 미국 매체 <boredpanda>에 의해 소개되었다.
조끼는 얼핏 앞면에 커다란 주머니를 단 것에 불과해 보인다. 그러나 이 안에 4개월 미만의 아기 고양이를 넣으면 사회화가 빠르게 진행된다. 보통 고양이의 사회화 시기는 2~7주 사이로 이때 사람과 접촉하게 되면 사람에 대한 친화성이 발달하는 덕분이다.
조끼를 개발한 곳은 ARB(Animal Rescue League of Boston) 라는 동물보호단체다.
단체 관계자는 “아기 고양이의 사회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보호소 직원들이 일상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했다”며 “직원이나 봉사자들이 두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 전화응대, 상담 등 멀티 태스킹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조끼를 입은 사람뿐 아니라 다른 직원도 고양이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고 덧붙였다.
단체는 또한 조끼는 지난 7년 동안 사용되어 왔고 고양이들은 이틀 만에 입양준비를 할 수 있었다며 그 성공적인 효과를 전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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