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탄 길고양이, 관악시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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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년 11월 05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5,80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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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던 초등학생도 다시 뒤돌아 바라봅니다.
길고양이 사진이 붙은 마을버스가 유유히 지나가고 있는 탓입니다.
출처 | 김하연 길고양이 사진작가 블로그
마을버스 외관에는 귀여운 길고양이 사진과 함께 “길에서 태어났지만 우리의 이웃입니다”라는 문구가 큼지막한 포스터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출처 | 관악길고양이보호협회
이 버스광고는 급식소 및 TNR 사업, 캣맘교실 등 길고양이의 긍정적 홍보를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온 관악길보협의 2017년 마지막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찰카기’라는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진 김하연 길고양이 사진작가 겸 11년 차 캣대디가 지난 8월 협회의 정기모임에서 제안해 성사되었는데요.
그는 “길고양이 문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길고양이를 긍정적으로 알릴 수 있으냐에 달려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마을버스 광고는 특정 지역의 불특정 다수에게 길고양이의 긍정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확신했다”고 취지를 밝혔습니다.
이에 광고 버스는 관악구에서 노선이 가장 긴 버스가 선정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국사봉과 신림역을 잇는 '관악 03번(차번호 5023)' 그리고 난향동 공영차고지와 신림역을 오가는 '관악 08번(9801)' 버스는 한 달간 길고양이를 태우고 관악구 곳곳을 달리게 됩니다.
출처 | 서울대중교통, 김하연 길고양이 사진작가 블로그
특히 08번은 관악구에서 노선이 가장 긴 마을버스로 1회 운행시간이 약 1시간에 이른다고 하니, 그만큼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버스 외부광고는 광고물 사이즈가 크고 인도와 가까워 눈에 쉽게 띄는데요.
출처 | 김하연 길고양이 사진작가 블로그
길고양이 인식개선을 위한 이 같은 버스 광고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데서 이번 프로젝트가 갖는 의미는 남다릅니다.
이번 관악길보협의 버스 광고로 길고양이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더 늘길 기대합니다.
출처 | 김하연 길고양이 사진작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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