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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뫼셔라옹” 반려묘 5마리 중 1마리는 ‘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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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년 02월 16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3,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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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당신의 고양이와 어떻게 만났는지. 일명 ‘간택’에 의해 집사가 된 경우가 5명 중 1명인 꼴로 나타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국민의 동물보호 의식 수준과 동물보호 및 복지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 형성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일반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대면면접 조사한 결과를 지난 1일 발표했다.

 

집사 다섯 중 한 명은 간택 당했다


 

이에 따르면,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 보유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23.7%로,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기른다. 반려되는 고양이 수는 128만 마리로 추산되되는데 반려 경로가 눈에 띈다. 길거리에서 데려와 양육하는 비율이 전체의 20.6%나 차지한 것. 애묘인 5명 중 1 명 꼴로 길에서 운명적으로 고양이를 만나 집사되었다는 이야기다. 

 

길을 잃었거나 유기된 고양이, 사람의 도움으로 먹이를 구했던 고양이들은 사람을 따라가기도 한다. 하지만 한국의 길고양이는 경계심이 특히 심해 처음부터 마음을 여는 경우는 드물다. 만남이 빈번하고 먹이를 지속적으로 공급받는 과정에서 신뢰감이 형성되고 골골송, 부비부비와 같은 이에 대한 고양이의 우호적인 표현들이 간택으로 이어지는 게 일반적이다. 

 

 

사지 말고 입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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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달라지는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도 눈여겨볼만 하다.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중성화 수술 후 방사하는 TNR 정책에 대해서는, 매우 찬성 23.2%, 찬성하는 편이 57.1%로 응답자 10명 중 8명(80.3%)이 TNR 정책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TNR 정책에 반대하는 이유로 중성화는 하되 방사하지 말고 보호센터에서 보호해야 한다는 응답이 40.5%로 가장 높았다.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도87.7%를 차지했다.

 

글 | 캣랩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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