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살았을 때 집사들이 느끼는 공통 행복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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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년 05월 24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5,69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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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사랑이고 진리다. 고양이와 함께 살을 때, 수많은 집사라면 다음과 같은 행복감을 느끼니 말이다.
1. 안 외롭다
이것은 고양이와 함께 살 때 느끼는 가장 큰 행복감이지 않을까. 늘 곁에 있어주는 데다 무척 애교도 많고 집사의 마음까지 읽어주니 혼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실제로 2003년 호주에서 실시한 심리학 연구에 의하면 고양이와 함께 살면 연인이나 아이와 함께 있을 때와 같은 만족감을 갖는다. 고양이 뇌구조는 인간과 약 90%가 비슷하고 기억, 집중, 사고, 언어, 의식을 담당하는 대뇌피질이 인간만큼 발달해 풍부한 감정을 갖고 있다. 1인 가구라도 고양이와 함께 살면 덜 외로운 건 이 때문일 것이다.
2. 최소한 하루 한 번은 웃게 된다
매일 웃게 된다. 상황에 따라 바뀌는 집사에 대한 다양한 애정 표현, 사냥감을 보면 달라지는 특이한 행동들, 독립생활을 했던 데서 오는 특유의 자유로움 같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모습들을 보여줘 집사를 웃게 한다.
실제로 미주리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240 명의 부부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주는 실험을 했을 때,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 부부는 그렇지 않은 부부에 비해 스트레스를 느끼는 정도가 상당히 적었다.
3. 집사 친구가 생긴다
“사람들은 처음 만나는 사람을 만났을 때 서로가 고양이를 키운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갑자기 긴장을 풀게 된다. 그리고 서로 고양이에 대한 일화를 쏟아내기 시작한다”는 고양이에 관한 샬롯 그레이의 명언에 집사들은 공감한다.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거나 고양이 주제의 블로그, SNS 활동을 하면서 집사 친구들을 알아가게 되는데, 냥덕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므로 비교적 쉽게 친해진다.
서로의 고양이 사진을 보여주는 것도 흔한 일인데, 사랑스러운 상대편 반려묘의 외모에 반해 랜선이모에서 현실이모가 되는 경우도 많다.
4. 가족 간 대화가 많아진다
‘고양이가 싫다던 아버지 근황’, ‘고양이 데려오지 말라던 아빠의 태세 전환’ 따위의 인터넷 콘텐츠 제목은 고양이가 화목한 가정을 꾸리는 데 얼마나 큰 도움을 주는지 잘 보여준다.
고양이를 거실에 있는 것만으로도 대화가 끊기지 않게 되는데, 첨엔 자녀가 원해 고양이를 길렀지만 나중엔 아버지가 식구 중 가장 고양이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사연은 흔한 일화가 되었다.
5. 삶의 깨달음을 얻게 된다
상대편의 거절에 대한 존중, 상대와의 적당한 거리감, 내 모습 그대로 현재를 살아가는 자세는 집사들이 고양이들을 통해 깨닫는 것들일 테다.
실제로 마이애미 대학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반려묘와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은 거절당하는 상황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크게 느끼지 않고 넘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본 수의사 야마모토 소신은 유유자적 자유롭게 마이웨이하는 고양이 모습이 인간에게는 안정감을 주는 것이라고 마이니치 신문을 통해 말했다.
글 | 캣랩 장채륜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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