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집 냥님은? 대표적인 고양이 성격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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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년 12월 05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4,70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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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묘십색이라고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 고양이도 제각각의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도 타고난 선천적인 기질에 후천적인 환경의 영향을 받아 성격이 결정됩니다. 이번 시간은 대표적인 고양이 성격 6가지를 알아봤는데요. 고양이 성격은 이 6가지 성격 중 한 면이 두드러지는가 하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울러 항목마다 대표 고양이로 소개된 고양이들은 소위 말하는 품종묘로 이들 고양이는 유추 가능한 행동 특성을 가졌기 때문에 예시로 들었다는 점도 미리 안내합니다.
1. 애교쟁이 성격
집사와 사이좋은 고양이는 대체로 애교쟁이 성격일 것입니다. 배가 고프거나 놀고 싶거나 혹은 응석을 부리고 싶을 때 집사가 충분히 욕구에 부응해준 데다 무엇보다 강제하거나 복종시키려 하는 등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을 테니 말이죠.
애교쟁이 고양이는 늘 집사 곁에 머무릅니다. 그리고 골골송, 꾹꾹이, 부비부비, 꼬리 바짝 세우고 다가가기, 박치기 하기, 함께 자기, 턱 올리고 있기 등과 같은 집사에 대한 갖가지 애정 표현에 자유롭습니다. 그렇지만 그만큼 오랜 시간 집에 혼자 있으면 외로워하고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둡시다.
아울러 고양이 중에서도 애교 많은 종류가 있는데요. 아비시니안, 스코티시 폴드, 아메리칸 숏헤어, 히말라야, 메인 쿤, 랙돌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2. 온순하고 차분한 성격
온순하고 차분한 성격의 고양이는 울음소리가 작고 움직임도 차분하죠. 뱅갈이나 아비시니안처럼 격렬하게 움직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또한 집사에 대한 애정이 깊기 때문에 엄마 고양이가 아깽이를 보살피듯 세심하게 돌봐주는 게 중요합니다. 페르시안, 랙돌, 스코티시 폴드, 버먼, 메인 쿤이 온순하고 차분한 성격의 대표 고양이입니다.
3. 천상 고양이, 츤데레
츤데레 성격의 고양이는 쓰다듬거나 안아주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자존심이 강하고 독립적이며 자기중심적이라 대가족이나 다른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서 반려하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혼자 사는 사람에게는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집사 곁에서 쉬는 등 은근한 애정 표현은 좋아하니 말이죠.
이런 성격의 고양이로는 샴 고양이, 러시안 블루, 노르웨이 숲 고양이가 대표적입니다. 샴 고양이는 개냥이 기질도 있지만 츤데레 면모를 갖고 있고, 러시안 블루도 애교쟁이지만 변덕이 있는 편입니다. 성묘가 되어도 아깽이처럼 노는 노르웨이 숲 고양이 역시 응석을 부리다가도 무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4. 현명한 성격
영리한 고양이는 지능이 높아 집사가 하는 일에 관심이 많으며 참견하기도 합니다. 또 물건을 숨기거나 반대로 집사가 숨겨놓은 물건을 찾아내기도 합니다.
기본적 활동량이 많으므로 자주 놀아줘야 하는데요. 놀 때는 고양이 움직임에 변화를 주거나 복잡한 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캣워크나 캣터널 등을 만들어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면 좋습니다.
러시안 블루, 노르웨이 숲 고양이, 뱅갈, 브리티시 숏 헤어, 메인 쿤, 샴 고양이는 머리가 좋기로 유명한 고양이입니다. 앞서 설명했듯 러시안 블루는 츤데레 성격도 있지만 집사에게는 충성스러운 개처럼 똑똑하게 군다고 합니다. 뱅갈은 문이나 창문을 여는 건 기본이고 심지어 물고기가 있는 수조 뚜껑을 열고 장난을 친다고 합니다. 메인 쿤은 집사가 개인 생활을 하면 이를 헤아려 혼자 놀며, 샴 고양이는 집사의 물건을 숨겨놓기도 하고 다양한 목소리로 원하는 사항을 요청한다고 합니다.
5. 다정한 성격
다정한 성격의 고양이는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대가족이나 다묘가정, 또는 다른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도 잘 지낼 수 있습니다. 아이가 만지거나 안아도 화가 나 할퀴는 등의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겉으로 화를 표출하지 않는 것일 뿐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같습니다.
페르시안, 랙돌, 메인 쿤, 버미즈 등이 대표 고양이입니다. 메인 쿤은 젠틀 자이언트라고 불릴 정도로 온화하며 다른 고양이와도 거의 싸우지 않는다고 합니다. 버미즈는 집사의 슬픔 감정까지도 읽을 수 있다고 합니다.
6. 사교적인 성격
사교적인 성격의 고양이는 처음 보는 인간과도 잘 지내고 다른 반려동물이 있어도 먼저 거리감을 좁힐 줄 압니다. 그러므로 집에 손님이 자주 방문하더라도 그다지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는데 이 점이 다정한 성격의 고양이와 다른 점입니다.
샴 고양이, 스핑크스, 에그조틱 숏헤어, 랙돌이 사교적인 성격의 대표 고양이입니다. 샴 고양이는 처음에는 경계하더라도 금세 어울리며 스핑크스는 낯가림이 없어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곧바로 길들여진다고 합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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