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순천만동물영화제 개막작에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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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년 08월 25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80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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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3부터 7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및 순천시 일대에서 열리는 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개막작과 더불어 주요 상영작을 공개했다.
올해 주제를 ‘About Animal:당신과 동물, 우리들의 이야기’로 정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사람과 동물과의 공존의 의미를 담은 국내외 동물영화들을 엄선했다.
개막작으로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가 선정되어 이번 영화제에서 첫 공개된다.
조은성 감독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일본, 대만 그리고 우리나라 3국의 길고양이들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어린 시절 길에서 구조된 7살 난 옹이가 ‘압구정동 고양이 사건’을 TV 뉴스로 접한 뒤 충격을 받고 인간과 길고양이가 공존하며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고 있다. 일본과 대만을 거쳐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옹이가 우리나라에서도 연남동 길고양이들, 신문 보급소를 운영하는 사진가가 주는 밥을 먹는 봉천동 길고양이들을 알게 되면서 작은 희망을 발견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특히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준비 및 제작기간만 약 4년이 걸렸으며, 1천만을 모으는 스토리 펀딩에서 목표액의 2배가 넘는 후원금이 모이는 등 애묘인들로부터 일찌감치 기대를 받은 작품이다. 조은성 감독은 "길고양이는 도시의 가장 낮은 곳에서 그림자처럼 살아가고 있다"며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키워드는 '공존'"이라고 밝혔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개막작 외에도 우리 곁의 동물들, 클로즈업, 사운드 오브 네이처, 키즈 드림 4개 섹션에서 세계 24개국 동물영화 45편이 상영된다. '개에게 처음 이름을 지어준 날', '윈드스톰2', '코끼리를 위한 연주', '멸종을 막아라', 인사이드 퍼', '철장을 열고', '테라:생명의 땅', '호수의 전설', '리틀 챔피언, '이탈로'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Animal Film Festival in Suncheonbay; ANFFiS)는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과 교감을 목표로 만들어진 세계 최초 동물영화제로, 공존의 가치를 전하는 동물보호 체험, 문화교류의 장 제공으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 cat la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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