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에 아홉 고양이는 좋아하는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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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년 08월 28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0,39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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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열에 아홉 고양이는 좋아하는 7가지다. 고양이가 행복하면 집사는 더 행복하다.
1. 고양이 눈인사(눈키스)
눈을 지그시 감았다가 살며시 뜨는 고양이 눈인사. 반려묘가 집사에게 눈키스를 한다면 “당신을 믿고 사랑해요”란 뜻. 잔뜩 겁먹고 달아나려는 길고양이에게도 천천히 눈을 감았다가 뜨기를 반복해 보자. 길고양이도 당신에게 경계심을 풀고 눈인사를 보낼 것이다.
2. 택배 박스
자신의 몸에 맞는 좁고 밀폐된 곳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고양이. 비싼 돈 주고 산 캣하우스 보다 캣하우스가 들어 있던 택배상자를 더 좋아한다며 허탈해하는 집사들의 육묘일지를 우린 자주 목격한 바 있다.
3. 고양이 스크래처
고양이들에게 스크래처란 무뎌진 바깥 발톱 껍데기를 벗겨냄으로써 속에 있는 날카로운 발톱이 드러나게 하는 것으로 일종의 사냥에 대비한 준비작업이기도 하다. 때문에 고양이들은 발톱 긁개로 발톱이 들어가는 곳이나 올록볼록 요철이 있는 엠보싱 표면을 선택한다.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집고양이들이 천, 가죽, 벽지를 스크래처로 삼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4. 집사의 쓰담쓰담
자신의 몸을 누군가 만지는 것을 싫어하는 고양이가 유일하게 허락해주는 부위가 얼굴과 머리. 특히 귀와 귀 사이, 콧등, 뒤통수 등의 부위를 만져주면 좋아한다.
5. 숨바꼭질 놀이
고양이가 무료해할 때 고양이 앞에서 재빨리 몸을 가구나 문, 벽 뒤에 숨겨 보자. 똑똑한 고양이는 집사의 숨바꼭질 제안을 단박에 알아 차릴 터. 고양이는 흔쾌히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선 당신을 찾아 나설 것이다. 고양이에게 몸을 들킨 당신이 이번엔 앞서 내달리고 있는 고양이를 찾아 나서면 된다.
6. 일광욕
고양이는 따뜻한 봄 햇살을 맞는 걸 좋아한다. 고양이는 햇빛을 쐬면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와 곰팡이 번식을 막는다.
7. 수면바지
꾹꾹이는 엄마 배를 앞발로 교대로 누르면 젖이 잘 나온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아는 데사 나온 행동이다. 수면바지 특유의 부드러움이 고양이에겐 마치 엄마 배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a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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