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났는데도 고양이한테 사랑받는 사람 특징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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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년 08월 07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7,15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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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고양이가 좋아해 주면 괜히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이런 사람들에서 볼 수 있는 특징 네 가지를 짚어봤습니다.
1. 전반적으로 몸가짐이 차분하다
생각해보면, 고양이는 조용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자신을 위협하는 요소가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인데요. 사람도 목소리나 행동이 지나치게 크지 않은 사람을 고양이는 좋아합니다.
그런데 사실 조용하게 말하고 천천히 움직이는 사람은 처음 보는 사람이건, 집사 건 관계없이 고양이가 좋아하는 유형의 사람입니다. 보편적으로 고양이가 노인이나 여성을 잘 따르는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합니다.
2. 고양이 눈을 빤히 바라보지 않는다
인간은 관심 있는 대상을 유심히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를 처음 만나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나머지 뚫어지게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잘 알려져 있듯이, 고양이 세계에서 눈을 빤히 바라보는 것은 공격의 메시지입니다. 자신보다 덩치가 몇 배나 크고 목소리도 우렁찬 낯선 인간의 공격 메시지에 겁을 먹지 않는 고양이는 많지 않을 겁니다.
따라서 처음 만난 고양이와는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게 좋은데요. 만약 마주치면 자세를 천천히 낮춰 고양이 눈높이에서 바라보되, “나는 네가 좋아”라는 애정 어린 눈빛으로 천천히 눈을 감았다 떴다 하며 적의가 없음을 알립니다.
3. 고양이가 다가올 때까지 기다린다
일단 냥덕은 고양이가 앞에 있으면 손을 뻗어 만지고 싶은 ‘매우 강한’ 충동을 느낍니다. 그러나 고양이는 스스로 다가가는 것을 선호합니다. 고양이에게 인기 있는 대부분은 고양이가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주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까닭에 고양이 털 알레르기가 있거나 고양이를 무서워해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 오히려 고양이가 다가가는 경우가 많죠.
4. 담배를 피우지 않거나 강한 향수를 쓰지 않는다
고양이는 냄새를 통해 세상을 인식합니다. 인간이 눈으로 정보의 80%를 얻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그런데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가 나는 사람이라면, 인간으로 치면 비호감의 외모를 갖고 있는 것과 흡사합니다.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로는 담배 냄새, 강한 향수 냄새인데요. 특히 감귤류 계, 민트 등의 멘톨 계, 플로럴 계 등은 고양이가 가장 싫어하는 냄새이므로 이런 향이 나는 향수는 뿌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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