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떠나 불안에 떠는 고양이 불안증 쉽게 없애주는 법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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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년 08월 12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93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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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내원, 입양처럼 어쩔 수 없이 고양이는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어야 하는 상황에 종종 맞닥트립니다. 불안감에 휩싸인 고양이를 위해 집사가 당장 해줄 수 있는 것을 정리했습니다.
1. 천으로 감싼다
담요로 몸을 감싸주면 고양이는 불안감을 빠르게 떨칠 수 있는데요. 이것은 작은 동굴 안에 있는 것처럼 시야가 가려지고 몸이 감싸여져 외부로부터 몸이 보호되고 있다고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오감 중 시각 의존도가 매우 높은 관계로 낯선 환경에서 시야가 차단되면 엄청난 불안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고양이는 그 반대라서 타월이나 담요 등을 이용해 몸을 감싸주는 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이 방법은 동물병원에 갈 때도 매우 유용합니다. 케이지를 담요 등으로 덮어주면 고양이가 불안감을 누그러트리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박스를 준다
새로운 환경에 놓여 불안감이 최고조인 고양이에게 박스는 매우 효과적입니다. 고양이가 불안을 느낄 때 재빨리 몸을 숨길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고양이 스트레스 완화와 회복에 상자가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네덜란드 유트레이흐트 대학교 연구진들에 의해 밝혀진 바 있습니다.
연구진은 새로 입소한 19마리를 대상으로 10마리에겐 상자를 지급하고 나머지 9마리에겐 미지급했습니다. 그랬더니 상자를 받은 고양이 그룹이 상자를 받지 못한 고양이 그룹에 비해 빠른 회복력을 보였고 새로운 환경에 더욱더 빠르게 적응했는데 그 차이는 불과 3~4일 만에 나타났습니다.
연구진 측은 “스트레스는 고양이 복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라며 “스트레스는 면역력 결핍을 일으키는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라고 충고했습니다.
3. 부드러운 말투로 말 건넨다
고양이가 집사를 기억하는 첫 번째 방법이 목소리입니다. 따라서 집사의 부드러운 목소리는 불안감에 휩싸인 고양이를 안심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때는 평소보다도 더 부드럽게 말합니다. 고양이는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기 때문에 말투만으로도 집사가 자신을 안정시키려고 하고 있다는 걸 알아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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