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고양이와 더 친밀한 관계 맺는다는 연구결과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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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년 09월 11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3,40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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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보다 반려묘와 더 친밀한 관계를 맺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은 고양이가 내 마음을 알아준다고 믿으므로, 고양이에게 반복적으로 미소 짓고, 말을 걸어서 감정을 공유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헝가리 로란 외트뵈스 대학교의 피터 퐁그라츠 박사 등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보다 고양이에게 거의 모든 종류의 대화를 시도합니다. 여성의 고양이에 대한 이때의 대화는 반복적이며 결코 단순하지 않은 패턴을 갖는데 이로써 평균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고양이를 더 강한 유대감으로 기르게 됩니다.
많은 여성이 고양이에게 거의 모든 종류의 대화를 시도함
이번 연구에는 157명의 고양이 집사가 설문조사에 응했습니다. 의사소통을 알아보기 위한 문항에는 ‘고양이에게 말 걸기’, ‘미소 지으며 인사하기’, ‘유해한 것을 먹거나 만지지 말라고 설명하기’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가 내 마음을 알아준다고 믿는 감정적 매칭은 ‘고양이가 위로해주려 한다’, ‘고양이가 내 마음을 알아준다’, ‘내가 화난 것을 고양이가 안다’, ‘미소에 고양이가 응답해준다’, 물건을 가리키면 고양이가 그쪽을 바라본다’ 등에 대한 답변으로 판단했습니다.
여성은 고양이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믿음
그 결과, 여성은 고양이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관심을 받고 싶어 공감해 준다고 여겼습니다. 집사가 행복한지, 미소 짓고 있는지 등도 인식할 수 있으며 때로는 집사를 위로해 준다고 여겼습니다.
특히 노령묘를 키우는 여성이 이런 경향을 강하게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반면, 젊은 고양이를 기르는 남성은 감정적 매칭에서 낮은 점수를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나이 든 고양이일수록 서로의 감정적 사인을 배울 기회가 많은 데다, 많은 여성 집사는 고양이와 더 강한 감정적 유대로 고양이를 키우기 때문이라고 결론 지었습니다.
당연히, 고양이도 개처럼 완벽한 동반자
이 연구의 목적은 고양이가 개처럼 ‘완벽한 동반자’로 여길 수 있는지를 알아내는 것에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이기적이고 충성스럽지 못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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