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고양이에게 하지 말아야 할 꾸지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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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년 02월 25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2,54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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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꾸지람은 신뢰 관계를 산산조각 냅니다.
고양이를 꾸짖어야 하는 상황일 때,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 네 가지를 정리합니다.
1. 눈을 마주 보며 혼낸다
고양이 세계에서 눈을 부라리며 상대편을 바라보는 경우는 싸움할 때. 자신보다 덩치가 훨씬 큰 집사가 무리하게 눈을 맞추며 노려보면 고양이는 엄청난 위협과 공포를 느낍니다.
2. 이름 부르며 혼낸다
고양이 이름을 부르며 혼내는 것도 해서는 안 되는 행동입니다. 고양이는 ‘00(고양이 이름) 소리가 난다=집사가 화가 나 있다’라고 연결 짓기 때문에 이름만 불러도 두려움을 느끼는 결과.
3. 소리 지르며 혼낸다
고양이를 비롯해서 동물은 상대가 내는 소리의 톤으로 기분을 느낍니다. 집사의 기분도 목소리 톤이나 빠르기 등으로 인식하는데요. 그러니 고양이가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할 때마다 같은 어조로 “안 돼”라고 말하면 자신이 꾸중 듣고 있다는 걸 이해하게 됩니다.
다만, “안 돼”라고 말할 때는 담담한 말투를 추천합니다. 화를 내듯 큰 소리를 치면 공포심만 심어줄 뿐입니다. 큰 소리는 자신을 잡아 먹었던 포식들이 냈던 소리이기 때문입니다.
4. 때리고 걷어찬다
정말이지, 신체적 체벌은 가장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인데요.
단독생활을 하는 고양이에게는 개처럼 서열이라든지 위계질서, 지배와 피지배와 개념이 없습니다. 주인에게 칭찬받고 싶어 하는 개를 가르칠 때는 상황에 맞게 칭찬과 체벌을 적절히 병행하는 게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고양이는 누군가에게 칭찬받고자 하는 의식 자체가 없습니다.
신체적 체벌은 정서불안, 공격성, 인간에 대한 불신감 같은 매우 부정적 감정만 키울 뿐입니다. 또 때리는 힘의 강도나 맞는 부위에 따라 고양이를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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