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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분노 게이지가 순간 급상승하는 상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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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년 05월 07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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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당 고양이에게도 여러 감정이 있죠. 

이번 시간은 고양이가 순간적으로 격분하는 상황을 살핍니다.  

 

 

1. 밥줄 같은 영역이 털렸을 때

고양이에게 있어 영역은 인간으로 치면 ‘밥줄’ 같은 곳입니다. 고양이가 영역을 목숨처럼 여기며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요.  

특히 길고양이는 영토 의식이 더 강해 천적이나 친하지 않은 고양이가 마음대로 자신의 영역에 드나들면 폭발적인 분노를 순간 드러냅니다.  

 

  

집고양이 중에서도 영토 의식이 강한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런 성향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고양이가 자신만의 영역에서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데요.  

집고양이가 특히 강하게 영토 의식을 느끼는 곳은 평소 자는 곳, 밥 먹는 곳, 낮잠 자는 곳입니다. 자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곳에 고양이는 부비부비와 발톱갈기와 같은 마킹 행동을 자주 하니,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2. 만져지고 싶은 않은 기분인데 막 만졌을 때

고양이는 야생 고양이 기분, 반려묘 기분, 엄마 고양이 기분, 아기 고양이 기분 등 상반되는 기분 스위치를 단 1~2초 만에 바꿔가며 지냅니다. 대표적인 상황이 골골송을 부르며 집사의 손길에 즐거워했다가 순간적으로 그 손을 물어버렸을 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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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창밖의 바라보며 초집중하고 있거나, 가족과 떨어져 홀로 조용한 곳에서 자고 있거나, 밥을 먹고 있다면 고양이만의 이 시간을 존중해줘야 합니다.  

 

 

3. 몸이 몹시 아플 때

몸이 몹시 아플 때 순간적으로 ‘으악!’하는, 인간이 들었을 때는 위협에 가까운 소리를 내는 고양이가 많은데요. 이것은 누군가에게 화를 낸다기보다 통증으로 너무 힘들어 신음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게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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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런 상황에 놓인다면, 고양이 몸에 어떤 문제가 없는지 면밀히 살핍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이상 징후가 포착될 시 곧바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몸에 이상이 없더라도 고양이가 계속해서 소리를 지른다면 역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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