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한테 말 많이 걸면 좋은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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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년 07월 31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6,24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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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집사는 말이 통하지 않아도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한테 집사가 말을 많이 걸었을 때의 효과 두 가지.
진짜 내 말을 알아듣는다
고양이가 인간의 말을 모두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생활에 필요한 말들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밥, 간식 등과 같은 말은 하루 중 고양이가 가장 기다리던 순간의 말이기 때문에 집사가 이 말을 하면 격렬한 반응을 보입니다.
칭찬받을 때나 꾸중 들을 때 하는 말 또한 기억하는 경우가 많아 이때도 평소와는 다른 반응을 보이는 고양이가 많은데요.
사실 정확하게 고양이는 ‘집사의 말을 알아듣는다’라기 보다, 집사의 목소리 톤과 억양, 빠르기 등과 같은 소리로 감정과 그 말에 담긴 뜻을 이해한다는 게 정론입니다.
매일 집사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고 학습한 고양이는 집사가 한 말을 소리로써 분석하고 집사가 마음 상태에 있는지도 이해하게 되죠.
“우린 연결되어 있어”, 애정이 깊어진다
어쨌든, 고양이에게 말을 많이 걸었을 때의 가장 큰 장점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기분의 유대감이 깊어진다는 것.
이것은 연구결과를 통해서도 드러났는데요.
헝가리 로란 외트뵈스 대학교의 피터 퐁그라츠 박사 등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보다 고양이에게 거의 모든 종류의 대화를 시도합니다. 여성의 고양이에 대한 이때의 대화는 반복적이며 결코 단순하지 않은 패턴을 갖는데 이로써 평균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고양이를 더 강한 유대감으로 기릅니다.
여성은 고양이가 정말로 행복한지, 미소 짓고 있는지 등도 인식할 수 있으며 때로는 집사를 위로해 준다고 믿고 있었다는 게 박사 측의 설명입니다.
실제로도 고양이는 굳이 인간의 말에 대답할 필요가 없음에도 울음소리, 꼬리 흔들기, 다가오기 등과 같은 행동을 하며 반응해줍니다.
그리고 이것만으로도 집사는 ‘위로와 힐링’을 경험하게 됩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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