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다침, 매우 잘못된 고양이 안는법 4

안기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고양이를 잘못된 방법으로 안으면  

고양이도 집사도 다칩니다. 매우 잘못된 고양이 안는 법 네 가지를 안내합니다. 

 

 

1. 겨드랑이에 손을 넣고 번쩍 들어 올린다

 

고양이 겨드랑이에만 손을 넣고 들어 올릴 때 고양이는 패닉 상태에 빠집니다. 

다리와 엉덩이가 공중에 붕 뜬 상태는 고양이가 가장 불안감을 느끼는 자세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어깨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NG. 

 

 

2. 싫다는데 억지로 안는다

 

아무리 신뢰와 애정의 집사라도 안기기 싫을 때는 절대로 안기고 싶지 않은 게 보통의 고양이 마음입니다. 

집사 품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며 날뛰는 사이, 고양이도 집사도 모두 다칠 수 있으니 고양이가 안기기 싫어한다면 안는 것을 당장 멈춰야 합니다.  

 

 

3. 아기처럼 안는다

 

사실 우리 집사들은 아기처럼 고양이를 안는 게 더 좋습니다. 안기에 더 좋을뿐더러 고양이 얼굴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자세는 급소인 배를 완전히 드러내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불필요한 두려움을 주기 쉽습니다.  

 

 

4. 목 뒷덜미를 잡고 올린다

 

몸이 가벼운 아기 고양이라면 문제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체중이 불어난 고양이를 목덜미만 잡아 들어 올리는 행동은 매우 위험합니다. 체중을 지탱하지 못하고 떨어질 수 있으며, 목이 다치거나 기도와 혈관을 압박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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