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최고의 집사라고 생각하는 조건 3

고양이는 함께 사는 집사를 늘 관찰하고 마음마저 꿰뚫어 봅니다. 

아래의 세 가지를 만족시킨다면 당신은 최고의 집사.  

   

 

1. 고양이로서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고양이 뇌 구조는 인간과 약 90% 비슷하고 사고, 의식, 기억을 담당하는 대뇌피질 또한 인간만큼 발달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는 조상 대대로 단독생활을 하며 살아왔어도, 집사의 마음을 읽고 교감할 줄 압니다.   

 

 

 

자유롭게 생활하도록 배려하는 것과 무관심한 것은 전혀 다릅니다. 고양이가 고양이로서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도록 고양이 입장에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집사야말로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집사. 

 

 

2. 매일 맛있는 밥과 간식을 챙겨준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다”라는 말을 흔히 하듯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일은 생명을 가진 모든 이들의 과제입니다. 

집고양이라면 집사가 밥 또는 간식을 주는 시간대라든지 이때 하는 행동 패턴을 잘 알고 있습니다. 길고양이라면 캣맘이 오는 시간을 정확히 기억하며 한 번이라도 자신에게 밥을 챙겨준 캣맘은 잊지 않죠. 

 

 

3. 응석 시그널 보내면, 부드럽게 쓰다듬어준다

좋아하는 집사의 손길은 엄마 고양이나 형제 고양이의 그루밍과도 같습니다. 이것을 인간 세계로 가져온다면, 안아주거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는 것과 같은데요.

긴장이 이완되어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진 고양이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지금의 기분을 골골송을 부르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두어 번 고양이를 쓰다듬어주면, 더 쓰다듬어달라는 듯이 머리를 집사 쪽으로 향하며 눈을 지그시 감거나, 혹은 집사 손에 자기 얼굴을 세게 문지르는 경우도 많은데요. 

중요한 것은 고양이가 응석을 부리고 싶어할 때, 그때에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는 집사가 최고의 집사.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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