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져 있기 싫어!" 격한 우정 나누는 중인 고양이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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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년 11월 14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37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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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둘도 없는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는 아이와 고양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에 사는 두 여자 아이의 엄마 애리얼(Ariel) 씨는 동물보호센터에서 새끼 고양이 조이(Joy)와 트레져(Treasure)를 입양해 왔다. 조이와 트레져는 임시보호소에서 태어난 생후 2개월의 아주 작은 고양이들이었다.
instagram @joyandtreasure
입양에 앞서 애리얼 씨는 아이들과 고양이들이 잘 어울리지 못할까봐 걱정스럽기도 했다.
애리얼 씨는 “아직 어린 아기인 제 딸 브리(Bree)에게 고양이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어떻게 만져야 하는지 가르쳐줘야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녀가 바라는 것은 단지 고양이들이 안전하게 아이와 함께 자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웬걸?
입양 절차를 마치고 집에 온 고양이들은 애리얼 씨의 걱정이 무색하리만큼 곧바로 브리와 어울려 놀았다. 특히 조이는 브리를 항상 졸졸 쫓아다녔다. 언제나 같은 방에 있으려고 하고 심지어는 화장실 갈 때까지도 함께하려고 했다.
집을 오래 비우고 돌아오면 브리는 곧장 조이에게 달려가서 두 팔을 벌려 안아줬고, 그러면 조이는 그르렁 모터를 장착하고 데굴데굴 구르며 격하게 반겨줬다.
instagram @joyandtrea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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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는 브리와 함께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고, 브리가 부르는 노래를 듣는 것도 좋아한다. 하루 종일 함께 놀다가 브리 옆에서 뒹굴며 잠드는 것이 조이가 가장 좋아하는 일상이다.
instagram @joyandtrea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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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종종 조이에게 담요를 덮어주면서 편안하게 해주려고 해요. 어린 아이의 손길이 불편할 수도 있을텐데 조이가 아이를 대할 때 보여주는 참을성은 정말 대단해요” 라며 애리얼 씨는 미소지었다.
고양이들이 집에 온 지 갓 일 년이 된 지금, 브리는 직접 고양이들에게 사료를 주는 법, 빗질을 해주는 법 그리고 놀아주는 법을 배워나가고 있다.
아이가 고양이와 함께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는 애리얼 씨. 브리와 조이의 성장기를 지켜보는 많은 네티즌들 역시 그들이 지금처럼 행복하게 자라기를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
글 | 캣랩 김유란 기자 yukim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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