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위기 아깽이가 ‘애착인형 껌딱지’ 가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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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년 08월 23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4,66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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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살고있는 미도리(みどり) 씨는 동물 보호소에서 갓 태어난 아기 고양이 남매를 구조했다. 아무도 데려가지 않는다면 곧 안락사를 당할 위기에 처해있던 고양이들이었다. 두 마리의 고양이들은 제대로 먹지 못해 몸무게는 120g밖에 나가지 않았다.
instagram @midorinotanbo
“보호소에서 얇은 시트가 깔린 상자에 넣어져 있고, 갓 태어난 어린 고양이들이 그 상태에서 살아남아있던 것은 정말 기적이었어요.”
안락사 위기에서 살아남았지만
엄마가 너무도 그리운 하코
몇 주간 극진한 보살핌 속에 고양이들은 눈을 떴고 체중은 200g까지 늘어나면서 건강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사랑받는 가정에서의 새 삶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하쿠는 ‘여전히’ 혼자있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끊임없는 관심을 요구했다. 코이와 떨어져있을 때는 원래 미도리 씨가 키우고 있던 고양이인 벤(バン)에게 달라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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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의 엄마? 커다란 고양이 봉제인형 선물
미도리씨와 그녀의 남편은 하쿠가 어미고양이의 품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고 생각했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 하쿠를 위해 무엇인가를 해주고 싶었다. 그들은 고민 끝에 하쿠와 똑닮은 큰 봉제인형을 선물해 줬다.
하쿠는 그 고양이인형을 보자마자 곧바로 달려가서 꾹꾹이를 하기 시작했고, 얼마 뒤에는 팔에 안겨서 낮잠까지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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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애착인형의 껌딱지가 된 하쿠의 사연에,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귀엽다.”, “인형과 너무 똑닮았다.”, “눈에 뭐가 들어갔나, 왜 눈물이 나지?” 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현재 하쿠는 언제나 곁에 있어줄 애착인형과 함께 더 없이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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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김유란 yukim25@naver.com
하쿠 사진 더 보러가기 | instagram @midorinotanbo
사연 | loveme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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