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서클 그려놨더니 동네 고양이가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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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년 05월 26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52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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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캣 서클(cat circles)’이 화제를 불러 모은 적 있습니다. 바닥에 마스킹 테이프로 원형을 만들면 신통방통하게도 고양이들은 사뿐사뿐 걸어 들어가 그 안에 다소곳이 앉았습니다.
테이프뿐 아니라 전선, 훌라후프 같은 것으로 원형을 만들어줘도 고양이들은 어떤 저항감 없이 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고양이의 이런 신기방기한 습성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장소에서 발동되었습니다.
현재 필리핀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한창인데요. 이를 위해 어느 한 슈퍼마켓 주인장은 바닥에 흰색 원을 그려놓았습니다. 이 서클 안에 있으면 주변 사람들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건데, 이것에 가장 먼저 반응한 것은 인간이 아닌 ‘동네 길고양이들’이었습니다.
△ 사진=The philippine Star, Twitter
게다가 고양이들은 1묘당 1서클 씩 앉아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좋은 예를 몸소 보여줬습니다. 사실 고양이가 가장 쾌적하다고 느끼는 상대와의 거리감은 50cm~2 m 정도로, 단독 생활을 하는 고양이 사회에는 예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당연 시 되어 왔답니다.
△ 사진=The philippine Star, Twitter
아울러 고양이들이 원 안에 들어가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생존 본능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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