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있으면 진정됨”, 집안에서 고양이가 아늑하다고 느끼는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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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년 01월 12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5,55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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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아늑하다고 느끼는 장소가 집안에 많으면, 고양이 삶은 더 풍요로워집니다. 인간으로 치면, 나만의 스타일로 꾸민 나의 집에서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것과도 같겠습니다. 보통의 고양이라면 세상 마음 편안해지는 장소 세 곳을 안내합니다.
1. 집사 근처=엄마 고양이 근처
집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존재는 집사라고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응석받이 고양이라면 집사의 무릎이나 배 위에 올라가고, 독립심이 강한 고양이라면 고양이 세계에서의 퍼스널 스페이스인 50cm~2m 정도의 거리감만 유지하며 집사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네 발을 모두 바닥에서 떼거나 혹은 배를 드러내 보이며 깊은 잠을 자기도 하는데요. 무방비 상태일 때 나오는 이 행동은 그만큼 고양이에게 가장 아늑한 장소는 바로 엄마와 같은 집사 곁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2. 가구 틈이나 붙박이장 안=바위 틈새나 나무의 빈 구멍
잘 알려져 있듯이, 고양이는 어둡고 좁은 장소를 좋아합니다. 따라서 침대와 소파 아래, 붙박이장 안, 가구와 가구 사이에 들어가 있을 때 고양이는 세상 아늑한 기분을 느끼는데요.
이런 곳은 다른 반려동물이나 인간의 개입이 어렵고 자신을 쉽게 발견하지 못하니 고양이 입장에서는 주변을 살피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조용히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도 고양이는 이런 곳을 찾아 들어가는데요.
야생이었다면 간신히 자신의 몸 하나 들어가는 바위 틈새나 나무의 빈 구멍 정도 되겠습니다.
3. 창가=나무 위
여러 가지로 창가는 고양이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벌레나 새와 같은 진짜 먹잇감이 지나가고 나뭇잎, 사람, 자동차처럼 볼거리도 넘쳐납니다. 또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이라도 햇볕이 좋은 날은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낮잠 자기도 딱 좋습니다.
게다가 창가는 고양이라면 그토록 좋아하는 ‘높은 곳’의 다른 이름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완전한 영역인 집안이 비교적 한눈에 내려다보이니, 야생이었다면 사냥감을 물색하고 천적으로부터 몸을 지켰던 언덕이나 나무 위쯤 될 것입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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