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응급상황, ‘집사’도 준비해야… 잘 만들어진 반려동물 응급키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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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년 05월 09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42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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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려동물 전문가들 사이에서 반려동물 관련법 제정과 보호자의 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제품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어 화제다.
국내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300%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플랜브로의 ‘반려동물 응급키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흥미로운 점은 ‘꼭 응급상황이 닥쳐야만 쓸 수 있는’ 키트가 아니라는 점이다. 집에서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건강검진을 할 수 있는 핏펫의 ‘어헤드’와 반려동물 발밤으로 유명한 마라피키의 ‘케어밤’ 등 사전 예방과 케어에 사용할 수 있는 품목도 다수 포함되었다.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응급처치의 필요성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인 만큼, 수의사의 검수를 마친 ‘반려동물 응급처치 가이드북’도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
또 함께 출시된 제품 역시 반려동물의 안전과 보살핌에 초점을 두었다. 반려동물 구조 팻말은 화재나 지진 등의 재난 상황 시에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족임을 구조대원에게 알리는 역할을 한다. 반려동물 응급카드는 1인 가구 반려동물 보호자가 외부에서 무슨 일이 생겼을 때, 혼자 남을 반려동물이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카드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포항 지진과 강원 산불 사태에서는 반려동물이 그냥 버려지거나 대피소에 함께 출입하지 못했던 사안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진 적이 있다. 재난 상황에서 반려동물 구조 및 대응 가이드가 부족한 시점에 나온 제품이라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려동물 응급키트는 오는 5월 19일까지 강아지용과 고양이용으로 나뉘어 ‘와디즈’에서 서포터를 모집하며, 펀딩 종료 후에는 반려동물 관련 온/오프라인 몰에 납품된다.
주로 중소기업의 컨설팅을 진행하는 플랜브로는 “전문가분들과 협력 업체분들의 도움 덕분에 반려동물에게 정말 필요한 제품이 나올 수 있었다”며 “컨설팅을 진행하다 보면 시장에 꼭 필요한 제품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앞으로도 시장에 던지고 싶은 메시지가 생기면, 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분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다.
more info 플랜브로의 반려동물 응급키트
- 캣랩 편집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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