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들은 반려묘와 어떤 교감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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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년 11월 29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3,9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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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고양이 치즈야 나에게로 와줘서 너무 고마워.” 윤주희 매니저 팀장
힐끗 나비를 바라보고 있는 고양이 그림과 그 밑에 붙은 캡션에 마음이 뭉클해진다. 이 땅이 고양이들이 모두 행복해지길 바라는 우리 모두의 심정을 담고 있어서일 테다.
고양이병원 백산동물병원이 확장이전 1주년을 맞아 <모두의 나비展>을 열고 있다. 민화로 그려진 14묘가 입구와 대기실, 진료실 벽면에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는 것.
실제로 이 고양이들은 백산동물병원 가족들의 반려묘들이다. 13명의 집사들이 집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사랑스러운 반려묘의 눈빛과 털 끝 하나하나를 기억하며 그려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만큼은 반려묘만 생각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백산동물병원 측은 “보호자 분들의 아이들을 수없이 봐왔지만 저희의 아이들을 소개해드린 적은 없는 것 같다”며 “고양이병원 가족들은 어떻게 고양이와 교감하는지 꼭 한 번 방문하셔서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백산동물병원은 전시와 함께 이벤트도 진행한다. 손님들에게 14묘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고양이 그림에 스티커를 붙이도록 한 뒤 스티커 수만큼 동물보호단체에 사료를 기부한다. - cat la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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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산동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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